한국시사경제 경북취재본부 | 경주시는 지난 21일 청소년수련관 회의실에서 제4기 아동참여위원회 해단식을 가졌다.
이날 해단식에서는 지난 1년 동안 활동한 아동참여위원 30명에게 수료증을 전달하고 정책 제안, 캠페인 활동 등 적극적으로 위원회 활동에 참여한 위원 5명과 대학생 지원단 3명에게 표창을 수여했다.
아동참여위원뿐만 아니라 지원단은 물론 가족이 함께 참석해 아동참여위원회가 그동안 활동한 모습을 영상으로 시청하고 소감을 나누는 뜻깊은 시간도 가졌다.
아동참여위원회는 아동의 참여권 보장을 위해 지난 2020년 8월 제1기 발대식을 가진 것을 시작으로 올해 4기째 운영하고 있으며, 지역에 거주하는 초등학생과 중학생 30명으로 구성됐다.
올해 아동참여위원들은 어린이날 홍보부스, 아동·청소년 정책 제안 한마당대회 및 아동권리 책자 제작에 참여했다.
특히 이들은 2024년 주민참여예산으로 ‘위드키즈존 지정사업’을 제안해 84곳 위드키즈존 식당 선정에 중요한 역할을 담당했고, 직접 위드키즈존 식당을 방문해 사업수행 결과를 확인하는 교육을 실시했다.
또 아동권리 캠페인을 실시하는 등 동국대학교 아동청소년교육학과 이지희 교수의 지도로 아동의 권리를 대변하고 옹호하는 활동에 적극적으로 동참했다.
최연선 아동청소년과장은 “앞으로도 아동참여위원회를 비롯한 우리 아동들의 의견을 잘 듣고 다양한 의견이 시정에 반영돼 아동의 권리가 온전히 실현될 수 있는 아동친화도시 경주가 되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