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시사경제 윤경수 기자 | 밀양시 삼랑진읍은 최근 대형산불 예방을 위한 선제적 조치로 지역 내 38개 경로당을 방문해 주민들을 대상으로 산불 예방 홍보활동을 실시했다고 11일 밝혔다.
이번 홍보활동에는 읍사무소 직원, 지역산불감시원, 31개 마을 이장이 함께 참여해 산불 발생의 주요 원인에 대한 경각심을 높이고, 안전한 생활 실천을 독려했다.
주요 안내 사항은 ▲논·밭두렁 및 영농부산물 불법 소각 금지 ▲산불 조심 기간 중 입산 통제 ▲화목보일러 사용 시 안전 수칙 준수 ▲불법 소각 및 산불 발화자에 대한 처벌 규정 및 무관용 과태료 부과 등이다.
특히, 삼랑진읍은 산림 인접지 아궁이 사용 가구를 전수조사해 덮개를 보급하고, 이장협의회와 함께 산불 조심 홍보 현수막을 주요 지역에 게첨하는 등 선제적 예방 활동을 전개하고 있다.
김주용 삼랑진읍장은“봄철 건조한 날씨로 인해 산불 위험이 높아진 가운데, 이번 홍보활동이 주민들의 인식 전환과 자발적 실천으로 이어지기를 기대한다”라며“앞으로도 지속적인 예방 활동을 통해 산불로부터 소중한 생명과 재산을 지켜나가겠다”라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