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시사경제 부산취재본부 | 부산 강서구진로교육지원센터는 지난 4월 5일, 관내 초ㆍ중학생을 대상으로 ‘도시농업관리사’ 직업체험활동을 운영했다고 밝혔다.
이번 프로그램은 청소년들에게 생태·환경 분야의 다양한 진로 정보를 제공하고, 친환경 도시농업의 가치와 직업 세계를 체험할 수 있도록 마련됐다. 활동은 센터 대강당에서 진행됐으며, 도시농업관리사에 대한 직무 소개와 함께 친환경 재배방법 안내, 허브식물 가꾸기 실습으로 구성됐다.
특히 이날 학생들은 로즈마리, 라벤더, 페퍼민트 등 다양한 허브식물에 대해 배우고, 각각의 특징과 활용 방법에 대해 알아보는 시간을 가지며 도시농업이 단순한 재배 활동을 넘어 생활 속 건강한 삶과 연결된 직업임을 직접 체험했다.
참여 학생들은 “허브향을 맡으면서 마음이 편안해지는 느낌을 받았다”, “농업이 생각보다 재미있고 다양하다는 걸 알게 됐다”며 높은 만족도를 보였다.
이번 활동은 청소년들이 평소 접하기 어려운 미래형 녹색 직업군을 직접 체험함으로써, 생태 감수성과 진로 탐색 역량을 높이는 계기가 됐다는 평가를 받고 있다.
이동윤 강서구진로교육지원센터장은 “앞으로도 지역 자원과 연계한 실천형 진로교육을 확대해, 청소년들이 다양한 직업세계를 주도적으로 경험하고 탐색할 수 있도록 꾸준히 지원하겠다”고 전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