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시사경제 충남취재본부 | 당진시농업기술센터는 오는 11월까지 농업 현장의 수요와 여건에 맞는 신기술 보급 기반을 조성하기 위해 ‘2025년 신기술 실증시험 연구’ 사업을 본격 추진한다고 18일 밝혔다.
이번 실증시험 새로운 작목 도입 가능성과 농업 자재의 현장 적합성, 재배 기술 개선 효과를 검토하고 이를 향후 농업지도 사업 및 시범 사업에 반영하기 위한 과학적 근거를 확보하는 데 목적이 있다.
선정된 과제는 ▲G계열 대목 실증연구 ▲천적을 활용한 딸기 응애 방제 ▲사과 화분육묘(포트묘) 다축재배 기술 ▲단호박 인공수정 노동력 절감을 위한 뒤영벌 활용 등 총 5개 과제다. 지역 여건과 농가의 요구를 반영한 내용으로 구성됐으며, 각 과제는 협력 농가를 중심으로 진행된다.
센터는 실증 과정을 통해 얻은 결과와 데이터를 바탕으로 기술의 경제성, 효과성, 현장 적용 가능성 등을 종합적으로 분석해 향후 관련 기술을 당진시 농가를 위한 지도 사업에 활용할 예정이다.
또한, 농업기술센터는 사업 추진 과정에서 농업인 대상 현장 설명회, 결과 공유회, 사회관계망서비스(SNS) 홍보 등 다양한 소통 방식으로 농업인과 함께 만들어가는 신기술 보급 체계를 강화할 계획이다.
농업기술센터 관계자는 “빠르게 변화하는 농업환경에 대응하고, 지역 농업의 지속가능한 발전을 도모하기 위해 현장 중심의 신기술 실증연구를 적극 추진할 계획”이라며, “실증 결과를 바탕으로, 농업인의 실제 재배 환경에 실질적인 도움이 될 수 있도록 체계적인 지원을 이어가겠다”고 전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