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시사경제 경기북부취재본부 | 연천군은 8일부터 12일까지 한국전통음식연구소가 있는 서울시 종로구 돈화문갤러리에서 ‘연천에서 다시 꽃피우는 개성음식’ 기획전을 성황리에 마쳤다고 18일 밝혔다.
이 전시는 연천군의 미래 무형유산 발굴·육성 사업으로 2023년부터 추진해 온 ‘개성식문화 및 의례음식문화 발굴·전승기반 구축사업’의 일환이다. 전시를 통해 개성의 돌상부터 제례음식과 사계절 밥상을 선보였으며 실향민의 부엌살림을 엿볼 수 있어 개성의 식문화와 의례 음식문화를 느낄 수 있는 기회를 마련했다. 이번 전시에 300여 명이 방문했으며 특히 반기문 전 UN사무총장 등 유력인사가 방문하여 관람한 것으로 전해졌다.
연천군 관계자는 “연천군의 미래무형유산으로 개성음식의 맛과 멋을 전파하도록 노력할 것’이라고 전했k.
한국전통음식연구소 윤숙자 대표는 “이번 전시가 한식의 뿌리인 개성음식을 대중들에게 알리는 좋은 기회가 됐다는 점에서 의미가 크다”고 평가했다.
한편, 한국전통음식연구소는 26일 열리는 ‘2025 대한민국 전통음식 대전‘에서 개성식문화 전시관을 운영하여 개성음식 전시로 기획전을 이어갈 예정이다. 또한, 2025년 주력사업으로 연천군 음식점에 개성음식 레시피 전수교육과 모니터링을 실시하여 연천군에서 개성음식을 맛볼 수 있도록 할 계획도 진행 중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