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시사경제 윤경수 기자 | 울산 남구는 21일부터 오는 25일까지 개(犬)와 고양이를 대상으로 광견병 예방접종을 무료로 시행한다고 밝혔다.
예방접종은 14개 동에서 실시되며, 접종 대상은 예방접종을 실시하지 않은 생후 3개월 이상 개(犬)와 고양이다.
동물보호법 제15조에 따른 동물 등록 대상 중 미등록 동물 또는 공수의사가 현장에서 접종할 수 없다고 판단하는 반려동물은 예방 접종이 불가능하다.
접종을 원하는 구민은 동별로 지정된 날짜와 장소를 확인하고, 보호자임을 증명할 수 있는 신분증과 반려동물 등록 카드를 지참해 방문해야 한다.
광견병은 인수(人獸)공통 바이러스성 전염병으로 사람은 대부분 광견병 바이러스를 가진 동물에게 교상(물려서 상처를 입음)으로 발병하며, 감염 후 치료하지 않으면 치사율이 높은 치명적인 질병이다.
남구 관계자는 “반려동물과 야외 활동이 많아지는 봄철 반려동물과 보호자 모두의 건강을 위한 광견병 예방접종을 꼭 해주길 바란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