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시사경제 한장선 객원기자 | 제주 기술거래시장이 활기를 띨 전망이다.
제주테크노파크(원장 지영흔, 이하 JTP)는 17일 오전 제주벤처마루 9층 회의실에서 기술보증기금(이사장 김종호, 이하 기보)와 ‘기술거래 서포터즈 업무협약’을 체결했다.
두 기관은 중소벤처기업의 기술이전 수요를 발굴하고 기술거래시장 활성화를 위해 상호협력할 방침이다. 협력 분야는 중소기업 기술이전 수요발굴 강화, 서포터즈 제도 홍보 및 참여 확대, 기술거래 협력체계 구축, 기술거래·사업화 정보 공유 등이다.
기술거래 서포터즈는 기술거래 수요를 발굴해 추천하는 제도로서 중소벤처기업부 산하기관, 창업보육센터, 기술평가기관, 은행 등 중소기업과 접점을 보유한 협력기관 소속직원을 서포터즈로 등록하고 서포터즈가 발굴한 기업의 기술이전 계약 및 중개수수료 정산이 완료되면 보상금을 지급하는 것이다.
이번 협약으로 JTP 직원들은 기술거래 서포터즈로 참여하여 중소기업 기술이전 수요를 발굴하고 기보에 추천하면 기보는 기업 수요를 바탕으로 기술 중개를 진행한다. 기술이전 계약이 성사될 경우 서포터즈에게 보상금이 지급될 예정이다.
앞으로 JTP는 기보는 도내 기술기업과 네트워크를 더욱 강화하고 기술거래 활성화를 통해 지역 기반 기술 생태계 조성에 앞장설 계획이다.
지영흔 JTP 원장은 “민간 중심의 기술거래 시장을 활성화하고 기술력과 성장 잠재력을 지닌 제주기업의 보유 기술을 더욱 효율적으로 활용할 수 있도록 적극 지원하겠다”고 밝혔다.
한편 JTP는 그동안 보유 특허 가운데 유료 86건, 무료 94건 등 180건의 기술이전을 마쳤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