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시사경제 권충언 기자 | 인제군은 저소득 다문화가족 자녀의 학업‧진료역량 강화를 위해 ‘2025년 다문화가족 자녀 교육활동비 지원사업’을 추진한다.
이는 학교적응이나 학습에 어려움을 겪는 다문화가족 자녀를 위한 사업으로, 교육급여(중위소득 50% 이하)를 받지 않는 기준 중위소득 100%이하의 다문화가족 7~18세 자녀를 대상으로 한다.
지원 내용은 교재‧교구 구입, 진로체험, 수업료 등에 필요한 교육활동비로, 연령에 따라 차등 지급한다. 이에 자녀 1인당 연간 초등학생 40만 원, 중학생 50만 원, 고등학생 60만 원을 지원받을 수 있다.
신청은 인제군가족센터에서 가능하며, 신청기간은 5월 2일부터 30일까지 1차, 7월 1일부터 31일까지 2차로 나눠 운영한다. 신청 시 교육활동비 지원신청서, 가족관계증명서, 주민등록등본, 2025년 건강보험료 납부확인서 등 서류를 제출하면 된다.
신청 후 대상자로 확정되면 신청자 명의의 NH농협카드에 포인트 형태로 지급되며, 오는 6월부터 11월까지 사용할 수 있다. 해당기간 이후에 포인트는 이월되지 않고 소멸된다.
군 관계자는 “다문화가정 자녀의 학업역량 강화와 평등한 교육기회 제공을 위한 본 사업이 작게나마 도움이 되길 바란다”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