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시사경제 대전취재본부 | 대전 대덕구가 집중호우, 태풍 등 여름철 자연 재난에 대비해 선제 대응에 나섰다.
구는 재난상황 대응 추진계획을 수립하고, 구청 대회의실에서 관련 부서 및 유관기관, 군부대 등 점검 회의를 개최했다고 19일 밝혔다.
기상청에 따르면 올여름 강수량은 6월은 평년보다 많고, 7월은 비슷할 것으로 전망됐다. 이에 구는 점검 회의를 통해 부서별 호우 대비 대처 상황과 향후 계획에 대해 논의했으며, 기상특보 시 단계별 비상근무를 실시하는 등 주민 피해 예방에 집중할 계획이다.
특히 구는 사전 대비 기간인 지난 3월 17일부터 5월 14일까지 관련 부서 및 대덕구 지역자율방재단 등과 합동으로 집중호우 대비 도로변 빗물받이 점검, 배수로 및 맨홀 준설, 산사태, 급경사지, 낙석 위험지역, 주요 건설공사 현장 등에 대해 예방점검 및 사전 안전조치를 완료했다.
또한 ‘재난상황 대응 추진계획’을 통해 오는 10월 15일까지 위험지역을 사전에 통제해 집중호우로 인한 피해가 최소화될 수 있도록 집중하고, 경찰, 소방, 군부대 등 유관기관과 비상연락망을 구축, 실시간 정보 공유로 긴급상황 발생 시 신속하게 대응할 수 있도록 체계를 마련했다.
구 관계자는 “여름철 집중호우 및 태풍으로 주민들의 소중한 생명과 재산을 보호하기 위해 지역 내 주요 시설물과 피해 우려 지역 등에 대한 수시 점검과 사전 조치를 진행할 것”이라며 “구민 모두가 안전한 대덕구를 만드는 데 최선을 다하겠다”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