커피 한 잔의 흔적도 자원으로…남양주시 ‘커피박 재활용 사업’ 본격 추진

  • 등록 2025.05.22 15:51:0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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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시사경제 이정이 기자 | 남양주시는 일반쓰레기로 버려지는 커피박을 수거·재활용해 탄소중립 실현하는 ‘커피박 재활용 사업’을 추진한다고 22일 밝혔다.

 

이번 사업은 친환경 자원 순환 정책의 하나로, 관내 커피전문점에서 발생하는 커피박을 청소대행업체가 정기적으로 수거한 후, 이를 시와 협약을 맺은 재활용업체로 운반해 고형연료 등으로 재생산하는 방식으로 진행된다.

 

특히, 커피박은 수분함량이 높아 일반쓰레기로 배출될 경우, 악취 발생과 함께 처리비용 증가를 유발하지만, 이를 자원화하면 폐기물 감량 효과는 물론 지역 내 자원 순환 경제를 활성화할 것으로 기대된다.

 

사업은 관내 커피숍을 대상으로 하며, 참여를 희망하는 업소는 자원순환과에 이메일 또는 우편으로 신청서를 제출하면 된다.

 

사업 대상 업소로 선정된 후에는 생활 폐기물 배출 장소에 커피박을 배출하면 된다.

 

시 관계자는 “커피박은 적절히 재활용하면 자원으로 활용 가치가 높지만, 그대로 버려지면 환경오염의 원인이 된다”라며 “앞으로도 시민과 함께하는 생활 밀착형 자원 순환 정책을 적극 발굴해 탄소중립 도시 실현에 앞장설 것”이라고 말했다.

 

한편, 시는 이 외에도 재활용 가능 품목 5종(△투명페트병 △폐건전지 △종이팩 △폐형광등 △재사용의류)을 종량제봉투 또는 남양주사랑상품권으로 교환해 주는 사업을 추진하고 있다.

 

또한, 투명 페트병을 무인회수기에 투입하면 용량에 따라 인센티브를 지급하는 ‘무인회수기 운영 시범사업’도 올해 상반기 중 도입할 계획이다.

이정이 기자 hse@hksisaeconomy.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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