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시사경제 문화팀 | 창원특례시는 26일부터 ‘신산업 연계 청년 일자리창출사업’의 2차 참여기업 모집을 시작한다고 밝혔다. 이번 모집은 디지털, 반도체, 스마트 제조 등 신산업 분야기업에서 청년에게 실질적인 직무 경험을 제공하고, 관내 중소기업의 인재 확보를 지원하는 것을 목적으로 한다.
‘신산업 연계 청년 일자리창출사업’은 2023년부터 2026년까지 운영되는 4개년 계획으로, 올해 총 150명의 청년 채용을 목표로 진행 중이며 현재까지 51개 기업이 참여해, 청년 91명을 현장 실습생으로 채용했다.
이번 2차 모집을 통해 추가로 기업을 선정하고, 50여 명의 청년들에게 현장 경험과 고용 기회를 제공할 예정이다.
지원대상은 창원에 거주하는 만 39세 이하 미취업 청년과 신산업 분야 업체로, 참여 기업에는 인건비 및 멘토수당이, 청년들에게는 교통비 등이 지원된다.
최근 통계청 자료에 따르면, 청년실업률이 여전히 7.3% 수준인 상황에서 이 사업은 청년들에게 새로운 가능성을 제공하며 주목받고 있다. 실제로 작년 사업에 참여했던 한 스마트 제조 기업 대표는 “현장 실습생들이 높은 열정을 보여주었고, 전문성 또한 크게 향상되어 실습 청년들을 정규직으로 채용했다”며 긍정적인 결과를 언급했다.
시 청년정책담당관 관계자는 “이번 사업은 지역 기업과 청년 모두에게 상호 간의 지속 가능한 성장을 위해 필요한 실질적인 지원책”이라며, “신산업 분야에서의 인재 양성과 기업 경쟁력 향상 두 가지 목표를 달성하도록 적극 지원하겠다”고 전했다.
참여를 희망하는 기업은 6월 13일까지 창원산업진흥원 홈페이지로 신청서를 접수하면 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