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시사경제 전북취재본부 | 우범기 전주시장이 지역 경제의 중심축인 전통시장을 찾아 고객 안전과 시장 활성화를 위한 점검에 나섰다.
우범기 시장이 27일 지난해 11월 준공돼 위탁 운영중인 전주모래내시장 고객지원센터 현장을 방문해 모래내시장 내 주요 기반 시설의 상태를 확인했다.
이번 현장 방문은 고객 편의 증진을 위한 기반 시설과 전통시장 활성화 사업 추진 현황, 향후 계획을 둘러보고, 실내외 시설의 안전과 고객 사용 편의성을 점검하기 위해 추진됐다.
우 시장이 이날 방문한 모래내시장 고객지원센터는 시가 지난 2022년 전통시장 시설현대화사업에 선정돼 총사업비 18억 원을 투입해 지상 3층 규모로 건립됐다. 시는 지난해 11월 준공 이후 올해 1월부터 고객지원센터의 효율적인 운영 관리와 시장 활성화를 위해 모래내시장상인회(회장 김병권)를 통해 민간위탁 중이다.
우 시장은 이날 생업에 종사하는 시장 상인들과 전통시장을 찾는 고객들에게 보다 안전하고 편리한 쇼핑 공간을 제공하기 위해 고객지원센터뿐만 아니라, 모래내시장 기반 시설인 위탁시설인 주차장과 올해 보수공사 예정인 노후 부분 5·6구역 아케이드 등의 안전 점검을 실시했다.
또한 시는 전통시장의 활성화와 민생경제 회복을 위해 전통시장 내 문화행사를 확대 지원할 계획이다.
이는 전통시장에 활력을 불어넣고 지역 주민과 방문객들에게 문화적 경험을 제공함으로써 상권을 활성화하고 경제 회복을 촉진하기 위한 목적으로 추진된다.
구체적으로 시는 전통시장과 상점가를 널리 소개하고 상인과 시민들이 한데 어우러질 수 있는 ‘와글와글 시장가요제’와 전주 전통시장 대표축제인 ‘모래내시장 치맥가맥 페스티벌’과 같은 전통시장 특화행사를 추진한다. 모래내시장의 경우 △제8회 모래내시장 치맥가맥페스티벌(8월22일~23일) △모래내시장 와글와글시장가요제(10월21일) 등이 예정돼있다.
시는 이러한 전통시장 내 문화행사를 통해 상인들에게는 방문객 증가를 통한 매출 증대의 기회를 제공하고, 시민들도 전통시장과 지역 문화를 체험하며 다양한 상품과 서비스를 이용할 수 있어 민생경제 회복에 긍정적인 영향을 미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시는 앞으로도 전통시장 활성화와 민생경제 회복을 위한 다양한 프로그램을 꾸준히 확대 지원해 나갈 방침이다.
우범기 전주시장은 “전통시장은 단순한 상업적 공간을 넘어 문화와 역사를 담고 있는 생활 터전이자, 경제적 중심지로서의 역할을 해왔다”면서 “더 많은 시민이 전통시장을 안전하게 이용할 수 있는 환경을 만들고, 전통시장별 다양한 특화행사·축제를 준비해서 전통시장 활성화와 민생경제 회복을 앞당기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