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시사경제 윤광희 기자 | 하남시가 주최하고 하남시청소년수련관, 덕풍·감일청소년문화의집, 하남시학교밖지원센터 꿈드림이 공동 주관한 ‘제4회 하남시 청소년의 날 기념행사’가 5월 24일 토요일, 하남시청소년수련관 전역에서 성황리에 개최됐다.
‘하남시 청소년의 날’은 매년 5월 넷째 주에 열리며, 9세부터 24세까지 청소년들의 권리와 역할을 되새기고, 지역사회 속에서 주체적이고 창의적으로 성장할 수 있도록 격려하기 위해 제정된 뜻깊은 날이다.
올해 행사는 청소년의 자율성과 창의성을 바탕으로 한 다채로운 프로그램이 마련됐다. 무전력 나무놀이, 그래비트랙스, 바둑 로봇, 드론 체험, 레이저 사격 등 20여 개의 체험 부스가 운영되며, 많은 청소년들이 적극적으로 참여해 현장을 활기차게 채웠다.
또한 ‘제4회 하남시 청소년의 날 기념식’과 함께 열린 ‘제7회 자랑스러운 청소년상 시상식’에서는 대상 수상자인 감일고 김보민 청소년을 포함한 지역사회에 긍정적인 영향을 끼친 모범 청소년과 청소년지도자 총 14명이 수상의 영예를 안았다.
이어 청소년들이 직접 기획하고 준비한 버스킹 공연과 DJ 파티가 행사장 분위기를 한층 고조시켰다. 참가 청소년들은 댄스, 보컬, 밴드 등 다양한 장르의 공연으로 자신들의 끼와 열정을 마음껏 발산하며 지역 청소년 문화의 다양성과 가능성을 보여주었다.
한편, 하남시 청소년 SNS 기자단이 행사 전 과정을 생생하게 취재해 현장의 열기와 다양한 활동을 사진과 영상으로 담아내며 홍보에 힘을 보탰다.
이현재 하남시장은 “이번 행사는 단순한 축제를 넘어 청소년들이 지역사회의 주체로서 자긍심을 갖고 함께 성장할 수 있는 뜻깊은 자리였다”며, “앞으로도 청소년 주도의 다양한 플랫폼을 꾸준히 마련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이러한 본행사에 앞서 5월 20일(화)부터 23일(금)까지 진행된 ‘하남시 청소년의 날 주간 행사’에서는 하남시청소년수련관과 덕풍·감일청소년문화의집에서 VR 체험, 창의 공예, 음악 및 댄스 워크숍, 진로 탐색 특강, 환경 캠페인 등 다양한 프로그램이 펼쳐져 청소년들이 자신의 재능을 발굴하고 성장할 수 있는 기회를 제공했다.
이번 행사는 청소년과 지역사회가 함께 만든 축제로, 앞으로 하남시 청소년의 날이 더욱 풍성하고 뜻깊은 날로 성장해 갈 수 있는 발판이 됐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