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읍에서 만나는 ‘예술×블록체인’…STO 현대미술전 개막

  • 등록 2025.06.02 10:30:4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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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시사경제 전북취재본부 | 예술과 기술이 만나는 특별한 실험이 정읍에서 펼쳐진다.

 

전국을 순회 중인 STO 한국현대미술전이 정읍시생활문화센터에서 막을 올린다.

 

이번 전시는 한국예술가협회가 주최하고 금보성캔버스가 후원해 6월 4일부터 30일까지 27일간 열린다.

 

이 전시는 올 한 해 동안 12개 미술관을 돌며 진행되는 대형 기획 프로젝트로, 정읍은 다섯 번째 전시 도시다.

 

2월 인천 ‘잇다스페이스’를 시작으로 서울 ‘금보성아트센터’, 거제 ‘해금강테마박물관’, 여수 ‘여수미술관’, 고흥 ‘미르마루갤러리’ 등을 거쳐 온 전시는 전국에서 활동 중인 작가 120여 명이 참여해 한국 현대미술의 흐름과 실험성을 한눈에 조망할 수 있도록 구성됐다.

 

특히 이번 전시가 주목받는 이유는 STO(Security Token Offering) 개념을 예술에 적용한 새로운 시도 때문이다.

 

STO는 실물 자산을 블록체인 기반의 토큰으로 분산 거래할 수 있도록 하는 기술로, 이번 전시에서는 미술작품의 가치와 유통에도 이 개념이 접목됐다.

 

참여 작가들은 ‘예술과 기술’, ‘창작과 자본’의 경계에서 예술의 새로운 가능성과 생태계를 실험하고 있다.

 

전시는 오전 10시부터 오후 6시까지 매일 무료로 관람할 수 있으며, 관련 문의는 정읍시생활문화센터로 하면 된다.

 

시 관계자는 “이번 전시를 통해 시민들도 한국 현대미술의 흐름과 더불어 기술이 접목된 새로운 문화 트렌드를 경험할 수 있기를 기대한다”며 “앞으로도 수준 높은 기획 전시를 통해 정읍의 문화 역량을 높이는 데 힘쓰겠다”고 밝혔다.

전북취재본부 hse@hksisaeconomy.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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