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시사경제 권충언 기자 | 아동학대 사례가 지속적으로 늘어나고 있는 요즘, 강릉지역 아동들‘촘촘한 아동 안전망’구축을 위해 강원동부아동보호전문기관과 강릉시 지역아동센터협의회 소속 20개 지역아동센터가 6월20일 업무협약식을 가졌다.
백은정 강릉시지역아동센터협회장은“지역아동센터는 아동들의 일상적 생활의 중요한 공간이자 아동학대 징후를 가장 먼저 발견할 수 있는 최접점 기관”임을 강조하며 양 기관의 협력이 아동학대 사각지대 해소에 기여할 것을 기대하고 있다고 말했다.
이번 업무협약에서는 ▲아동학대 예방 및 교육지원 ▲아동학대 의심 사례 발생 시 공동 대응 방안 모색 ▲정보 공유 및 협력체계 구축 ▲아동심리치료 및 상담 프로그램 연계 ▲긍정양육 부모교육 프로그램 지원 등에 대한 의견을 교환했다.
이경화 강원동부아동보호전문기관장은 “이번 업무협약을 통해 강릉지역 아동학대 예방을 위한 촘촘하고 실질적인 아동 안전망을 구축하는 단초가 됐다”고 말했다. 덧붙여 강원동부아동보호전문기관은 지역아동센터협회를 통해 강릉 지역 부모를 대상으로 긍정양육 부모교육 프로그램을 실시하는 등 지속적인 부모교육 프로그램 개발과 운영에 힘씀으로써 지역사회 건강 가정 지킴이로서의 역할을 다할 것을 약속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