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시사경제 김숙영 기자 | 김제시는 제6회 김제시 인구의날 기념행사를 성황리에 개최했다고 밝혔다.
9일 시에 따르면 시청 지하 대강당에서 정성주 김제시장을 비롯해 서백현 김제시의회 의장, 시의원, 인구정책위원, 공직자, 시민 등 300여 명이 참석해 제6회 인구의날을 기념했다.
이번 행사는 '저출산·고령사회기본법' 제30조의2에 따라 인구의 날을 기념하고, 인구 문제에 대한 시민의 관심을 제고하며 공동 대응 의식을 확산하기 위해 마련된 자리로, 올해로 6회째를 맞이했다.
특히 김제는 지난 1995년 민선 출범 이후 지속되던 인구 감소세를 민선 8기 들어 처음으로 반전시키며, 인구 증가세로 전환되는 의미 있는 성과를 거두고 있다. 이러한 성과는 정주여건 개선, 출산‧양육지원 확대, 청년 유입 정책 등 실질적인 인구정책이 점차 효과를 나타내고 있다는 점에서 큰 의미를 지닌다.
‘인구로 채우는 미래’를 주제로 열린 행사는 김제시 가족센터의 하모니합창단의 식전 공연을 시작으로 ▲기념식, ▲유공자 표창, ▲퍼포먼스, ▲창작 뮤지컬'비커밍 맘' 공연까지 다채롭게 진행됐다.
기념식에서는 인구정책 유공 시민 및 단체 13명에게 표창패가 수여됐으며,‘다자녀가정 행복드림 매칭사업’에 지속적으로 후원해 온 관내 기업인 6명에게는 감사패가 전달됐다.
창작 뮤지컬 '비커밍 맘'은‘280일, 아기가 태어나는 순간까지’를 주제로 임신과 출산, 가족문화를 감동적으로 그려내며 관객들의 깊은 공감과 눈시울을 자아냈고. 인구의 날 취지와도 부합해 큰 호평을 받았다.
행사장 로비에서는 김제시가족센터, 김제시성폭력상담소, 인구보건복지협회 전북지회, 김제시보건소 건강증진과 등 유관 기관이 참여한 시민 체험형 홍보 부스가 운영됐다. △가족 프로그램 안내 △4대 폭력 예방 캠페인 △임산부‧신생아 체험 △마더박스 전시 △건강증진사업 안내 등 다양한 프로그램이 마련되어 시민들의 관심을 이끌고 인구정책에 대한 이해를 높이는 데 기여했다.
정성주 시장은 “인구감소 위기는 우리 지역의 미래를 좌우할 중요한 과제인 만큼, 사람 중심, 시민 공감의 인구정책을 지속적으로 추진해 시민의 삶의 질을 높이고 지역에 활력을 불어 넣겠다.”며 “이번 인구의 날 행사가 인구감소 위기 극복을 위한 희망찬 출발점이 되기를 바란다.”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