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시사경제 이정이 기자 | 거제시는 경상남도에서 실시한 2025년 소나무재선충병 방제 분야 평가에서 우수기관으로 선정되어 경상남도로부터 기관 표창을 수상한다고 10일 밝혔다.
이번 평가는 소나무재선충병이 발생한 도내 18개 시군을 대상으로 지난 10월부터 이듬해 5월까지 올해 방제계획 수립의 내실 성과 방제사업 추진 실적 등 서류 심사와 방제사업 적정 여부, 방제 품질 확인 등 현장평가로 이루어졌으며, 거제시는 시기별 현장 여건에 적합한 내실 있는 계획을 수립하고 소나무재선충병 확산 저지 및 완전 방제를 위해 모든 역량을 집중하여 매년 피해가 감소하고 있는 점을 인정받아 우수기관으로 선정되어 표창을 받게 된다.
거제시는 최초 2001년 소나무재선충병이 발생하여 2011년에는 피해 고사목이 24만 본에 이르게 됐으나 거제시의 총력 방제로 2025년에는 피해 고사목이 3만 본 정도로 대폭 감소했다.
또한, 지역별 설계, 시공, 감리에 대한 책임방제 구역을 지정 , 운영하여 방제 작업의 품질을 향상시켰으며, 예방나무주사 확대 시행 및 수집 가능한 피해목은 전량 수집하여 난방공사를 통한 열에너지로 활용했으며 매년 지속 반복적으로 재선충병이 발생하는 지역은 예방나무주사 사업을 실시하여 재발생율을 현저히 줄였다.
거제시 산림과장은 “이번 우수기관 선정은 그동안 재선충병 방제와 예방에 힘써온 관계기관과 직원들의 노력 덕분”이라며 “앞으로도 소나무재선충병 방제에 철저한 준비와 체계적인 사업 추진으로 최상의 성과를 달성하도록 방제에 만전을 다하겠다”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