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읍 무성서원, 보존과 발전 두 축으로…개발위원회 공식 출범

  • 등록 2025.07.22 11:52:3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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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시사경제 전북취재본부 | 세계문화유산 무성서원이 보존과 활용의 균형을 위해 전문가 중심의 개발위원회를 공식 발족하며 미래지향적 운영체계 구축에 나섰다.

 

무성서원은 지난 18일 칠보 행복이음센터에서 임시총회를 열고 '무성서원 개발위원회'를 공식 출범했다.

 

이날 위촉식에서는 교육, 문화, 행정 등 다양한 분야에서 활동하는 전문가 40여 명이 개발위원으로 위촉됐다.

 

이번에 위촉된 개발위원들은 무성서원의 활용 방안에 대한 자문은 물론, 사업 추진 과정에서도 각자의 전문성을 살려 실질적인 협력 역할을 맡게 된다.

 

서원의 전통적 보존 역할은 기존 ‘보존위원회’가 계속 담당하며, 두 위원회가 상호 보완적으로 협력하는 운영 체계로 전환된다.

 

칠보면에 위치한 무성서원은 1616년에 창건돼 최치원, 신잠, 정극인 등 7인의 선현을 배향하고 있다.

 

1871년 흥선대원군의 서원철폐령에도 훼철되지 않고 존속한 전국 47개 서원 가운데 하나이며, 도내에서는 유일하게 그 명맥을 이어왔다.

 

2019년 7월에는 유네스코 세계문화유산에 등재되며 국제적인 문화유산으로서의 가치를 인정받았다.

 

김적우 원장은 “오늘 위촉식은 무성서원이 세계유산으로서의 위상에 걸맞은 운영 기반을 다지는 출발점”이라며 “서원의 역사성과 가치를 후대에 온전히 전하기 위해 보존과 활용에 모두 힘쓰겠다”고 말했다.

전북취재본부 hse@hksisaeconomy.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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