충남도 농기원, 딸기 정식 전까지 철저한 병해관리 필요

  • 등록 2025.08.20 08:10:0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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도 농기원, 딸기 육묘후기 탄저병, 시들음병 방제 안내

 

한국시사경제 이정이 기자 | 충남도 농업기술원은 20일 최근 이어지는 고온다습한 날씨로 딸기 육묘 후기 병해 확산 가능성이 높아짐에 따라 농가에 철저한 생육 관리와 예방적 방제를 안내했다.

 

8월은 딸기 정식 전 우량묘 확보를 좌우하는 중요한 시기로, 기온과 습도가 높은 환경에서는 탄저병과 시들음병 등 곰팡이성 병해가 급격히 번질 수 있어 각별한 주의가 요구된다.

 

탄저병에 감염된 묘는 잎과 잎자루에 검은 반점이 생기거나 움푹 팬 증상이 나타나며, 심할 경우 식물체 전체가 고사한다.

 

시들음병은 잎 크기가 불균형하게 자라는 짝잎이 발생하거나 잎자루 일부가 갈변하고, 포기 전체 생육이 저조해지는 특징이 있다.

 

이러한 병해는 무엇보다 사전 예방이 중요하다.

 

우선 정기적인 예찰을 실시하고, 예방을 위한 약제 살포 시 뿌리까지 약액이 충분히 도달하도록 처리해야 한다.

 

자묘 분리 작업 시 사용하는 가위는 반드시 수시 소독해 2차 감염을 막아야 한다.

 

관수량을 조절해 과습을 방지하고, 노화된 잎을 제거해 통풍을 원활히 해야 한다.

 

환기팬과 배기팬을 적극 활용해 하우스 내 환기량을 늘리는 것도 병해 확산 방지에 효과적이다.

 

장원석 딸기연구소 스마트재배팀장은 “정식까지 약 20일 남은 시점에서 병해에 감염되면 정식 이후에 증상이 나타나 피해를 준다”며, “정식 전까지 반드시 철저한 병해 관리와 예방에 힘써 달라”고 말했다.

이정이 기자 hse@hksisaeconomy.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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