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북, 상반기 골프장 농약잔류량‘안전’판정

  • 등록 2025.08.20 10:11:1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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도내 27개 골프장서 고독성·사용금지 농약 불검출

 

한국시사경제 이정이 기자 | 전북특별자치도 보건환경연구원이 올해 상반기 도내 골프장을 대상으로 농약잔류량 조사를 진행한 결과, 모두 안전사용기준에 적합한 것으로 확인됐다.

 

연구원은 도내 27개 골프장의 토양 160건과 수질 77건을 채취해 총 27종의 농약 성분을 정밀 분석했다. 검사 결과, 고독성 및 잔디사용 금지농약은 단 한 건도 검출되지 않았으며, 농약관리법에서 사용이 허용된 저독성 농약 7종만 일부 검출돼 골프장 농약 안전사용기준이 지켜지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특히 올해 골프장 유출수가 주변 생태계에 미치는 영향을 파악하기 위해 실시한 생태독성 검사 결과, 모든 조사 지점 ‘불검출’로 수생태계에도 문제가 없는 것으로 확인됐다.

 

골프장 농약잔류량 검사는 환경부고시 「골프장의 농약사용량 조사 및 농약잔류량 검사방법 등에 관한 규정」에 따라 매년 건기(4~6월)와 우기(7~9월) 두차례 실시된다. 하반기 농약잔류량 검사는 우기 후 고온다습한 날씨로 인한 농약사용량 증가를 고려하여 현재 시료채취를 진행 중이다.

 

전경식 전북특별자치도 보건환경연구원장은 “골프장 농약 사용에 대한 도민의 관심이 커지는 만큼, 지속적이고 체계적인 검사를 통해 도민 건강과 안전한 여가환경을 지키는 것은 물론 지역 생태계 보전을 위해 최선을 다하겠다”고 강조했다.

이정이 기자 hse@hksisaeconomy.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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