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시사경제 경북취재본부 | 구미시는 지난 4일 구미시종합비즈니스지원센터 대회의실에서 사회복지시설과 단체 종사자 50여 명이 참석한 가운데 '사회복지사 등 처우개선 실태조사를 통한 3개년 종합계획 수립 연구용역' 중간보고회를 열었다.
이번 연구용역은 구미대학교 산학협력단이 수행하고 있으며, 지역 사회복지시설 및 법인·단체 종사자들의 근무환경과 처우 실태를 정밀 조사해 향후 지속가능한 개선 방안을 마련하는 데 목적을 두고 있다.
보고회에서는 구미시가 추진 중인 처우개선 사업의 현장 이행 수준과 종사자 만족도를 점검하고, 향후 보완해야 할 정책 과제를 논의했다. 참석자들은 개선이 시급한 제도와 새롭게 추진할 필요가 있는 사업에 대해 다각적인 의견을 개진하며 심도 있는 논의를 이어갔다.
구미시는 이번 연구 결과를 바탕으로 2026년부터 2028년까지 적용될 3개년 처우개선 계획을 수립할 예정이다. 시는 종사자들의 근무 만족도와 전문성을 높여 시민이 체감하는 복지 서비스 품질을 한 단계 끌어올린다는 방침이다.
황은채 사회복지국장은 “사회복지 최일선에서 헌신하는 종사자들의 처우 개선은 시민 행복과 직결되는 과제”라며 “현장의 목소리를 적극 반영해 실질적으로 도움이 되는 계획을 만들겠다”고 밝혔다.
한편 구미시는 2023년부터 사회복지 종사자 처우개선을 위해 복지포인트 지원, 상해보험료 가입, 휴가제도(유급병가, 장기근속, 가족돌봄, 건강검진) 등 다양한 사업을 추진해 오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