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시사경제 전북취재본부 | 군산시가 전북특별자치도 주관으로 진행된 ‘2025년 지방세 체납자 압류 동산 전자 공매’에 출품한 37점 중 18점이 낙찰되면서 약 800만 원의 낙찰대금을 확보하는 성과를 거뒀다.

 

8일 시에 따르면 이번 공매는 전북특별자치도와 도내 7개 시군(전주·군산·남원·김제·완주·진안·부안)이 고액·상습 체납자의 거주지 수색을 통해 압류한 명품 가방, 시계, 귀금속 등 동산을 매각하여 체납액을 충당하기 위해 마련됐다.

 

공매는 한국자산관리공사 전자 공매사이트 온비드에서 경쟁 입찰방식으로 실시됐다.

 

총 288점을 출품한 전북특별자치도는 177점이 낙찰되어 낙찰대금 1억 3백만 원을 확보했다.

 

한편 이번 공매에서 유찰됐거나, 대금을 미납한 물품은 오는 15일부터 4회에 걸쳐 재공매할 예정이며 자세한 일정은 온비드 공고를 통해 확인할 수 있다.

 

시 관계자는 “지방세를 상습적으로 체납하고 있음에도 호화 생활을 누리고 있는 고질 체납자들은 끝까지 추적해 은닉재산을 환수할 계획.”이라고 강조하며 “앞으로도 조세 정의 실현을 위해 전북특별자치도와 긴밀히 협의하여 체납 지방세 징수에 총력을 다하겠다.”라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