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시사경제 윤광희 기자 | 고성문화관광재단은 9월 10일 당항포관광지 엑스포주제관에서 열린 언론브리핑에서 2025경남고성공룡세계엑스포의 추진방향, 주요 콘텐츠, 작년과 차별화된 콘텐츠를 소개하는 시간을 가졌다.
이날 브리핑을 주재한 임왕건 대표이사는 “2025경남고성공룡세계엑스포는 확실하게 차별화된 콘텐츠를 통해 역대 공룡엑스포 중 최고의 공룡엑스포가 될 것”이라고 확신한다며 개장까지 남은 약 3주의 기간 동안 최선을 다해 준비하겠다고 밝혔다.
이번 엑스포는 10월 1일부터 11월 9일까지 40일간 ‘공룡과 함께 춤을’ 이라는 주제로 이제껏 엑스포에서 경험할 수 없었던 새로운 콘텐츠를 선보일 예정이다.
재단은 엑스포 준비를 위해 9월 1일부터 당항포관광지를 임시 휴장하여 행사장 내 새로운 랜드마크 설치, 특별전시관 내 콘텐츠 연출, 다양한 장르의 공연물 준비, 먹거리 시설 준비, 편의시설 확충 등 엑스포 준비에 총력을 기울이고 있다고 밝혔다.
올해 가장 큰 볼거리로 꼽을 수 있는 초대형 플라워사우루스를 조성해 다양한 연령층에게 엑스포의 랜드마크로 다가갈 수 있도록 할 계획이다.
이번 엑스포는 전시 위주에서 벗어나 보다 다양한 체험 요소를 도입한 것이 특징이다.
세계 최초로 ‘익룡쇼’를 도입해 하늘을 나는 공룡을 재현하며, 지난해 큰 인기를 끌었던 서커스 공연도 좌석을 확대해 더 많은 관람객이 즐길 수 있도록 했다.
또, 아이들에게 사랑받는 브레드이발소를 특별전시관으로 조성해 다양한 전시·체험 콘텐츠 프로그램을 선보인다.
특히, 엑스포의 대표 콘텐츠인 ‘공룡 퍼레이드’는 힙합·아크로바틱 댄서들과 함께 하며 관람객의 시선을 붙잡을 수 있도록 준비하고 있다.
폐품을 활용한 정크아트 로봇작품 2대를 들여와 환경보호에 대한 교육적 메시지를 전달하고 가족과 함께 탑승할 수 있는 정크아트 놀이기구 35대도 함께 비치하여 활동형 프로그램도 경험할 수 있다.
이 이외에도 먹이 먹는 공룡, 작동공룡, 진품화석 전시를 통해 다양한 공룡체험을 할 수 있으며, 버스킹공연, 무대공연 등 행사장 곳곳에서 축제의 분위기를 느낄 수 있는 다채로운 장르의 공연도 준비중이다.
매주 토요일과 10월 7일, 8일에 열리는 불꽃쇼를 통해 낮의 공룡엑스포와는 달리 매력적인 가을밤의 야간 공룡엑스포도 경험할 수 있다.
재단은 엑스포를 지역 경제 활성화의 기회로 삼고 맞춤형 마케팅을 적극 추진하고 있다.
경남·부산은 물론이고 울산, 대구, 경북·대전, 전라권(여수·순천·광양), 광주, 수도권 등 전국을 대상으로 언론을 통해 홍보를 강화하고, 유튜브와 인플루언서 협업을 통해 엑스포를 전국적으로 알릴 예정이다.
특히, 이번 엑스포는 지역 경제 활성화에도 큰 도움이 될 것으로 기대된다.
군민을 스태프로 채용하고, 고성의 특산품을 판매하는 고성특산품 팝업스토어를 운영하며, 지역음식점을 소개하는 홍보자료를 배포하는 등 소상공인이 실질적으로 혜택을 볼 수 있게 할 계획이다.
임왕건 고성문화관광재단 대표이사는 “올해는 기존 엑스포에서 볼 수 없었던 새로운 콘텐츠를 대거 준비하고 있다. 남녀노소 누구나 방문하고 싶은 공룡엑스포가 될 수 있도록 편의시설 확충·먹거리 개선도 신경쓰고 있으니, 많은 관심과 성원을 부탁드린다”라고 말했다.
엑스포의 할인 예매권은 고성문화관광재단 및 온라인 티켓 판매사 잇펀을 통해 9월 30일까지 할인된 금액으로 구매 가능하며, 대인은 14,000원, 소인은 7,000원이다.
엑스포에 대한 기타 문의는 고성문화관광재단으로 하면 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