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시사경제 문화팀 | 파주시 금촌2동 주민자치회는 지난 9일 금촌2동 행정복지센터 대회의실에서 지역 주민 100여 명이 참석한 가운데 제5회 금촌2동 주민총회를 성황리에 개최했다.
이번 총회는 주민들이 직접 제안하고 선정한 마을 의제를 공유하고 향후 추진 방향을 논의하는 뜻깊은 자리로 마련됐으며, 지역사회 발전을 위한 소통과 협력의 장으로 큰 의미를 더했다.
행사는 축하공연을 시작으로 개회 선언 및 축사에 이어 표창 수여식과 주민자치회 활동 보고, 마을의제사업 설명과 함께 주민투표로 진행됐다.
금촌2동은 8월 18일부터 9월 1일까지 사전에 마을 의제를 제안받아 정보 무늬(QR코드)를 통한 온라인 투표와 함께 두 차례에 걸친 현장 사전투표를 진행했다. 이번 투표에는 금촌2동 투표 대상자 30,200명 중 9세 이상 308명이 참여했다.
지역 주민들의 높은 관심과 참여로 ▲공릉천 우리손으로 맑게맑게 ▲서로서로 안전하게 ▲모종식재 및 반려식물 가꾸기 ▲내 손으로 바꾸는 가구 리폼 ▲고래가 울었어요 ▲정태진 기념 글짓기 대회 등 총 6건의 마을사업이 최종 선정됐다.
특히 이번 총회에서는 주민자치센터 프로그램 수강생들의 공연 발표도 이어져 그동안 갈고닦은 솜씨를 마음껏 발휘하며 주민 모두가 함께 즐길 수 있는 화합의 장을 마련했다.
이미숙 금촌2동 주민자치회장은 “주민이 주체가 되어 함께 고민하고 토론하며 실천하는 것이 바로 주민자치”라며 “여러분의 목소리와 참여가 우리 마을을 더욱 행복하고 아름다운 곳으로 성장시키는 중심”이라고 말했다.
강영도 금촌2동장은 “지역사회의 주체로서 시민의 의견을 경청하고 지역 현안 해결에 앞장서 주시길 바란다”라며 “저희 공직자들도 금촌2동을 더 살기 좋은 곳으로 만드는 데 최선을 다하겠다”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