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시사경제 김숙영 기자 | 울산해양경찰서는 가을철 수상레저 안전사고 예방을 위해 동력수상레저기구 무상점검 서비스를 진행한다고 밝혔다.
무상점검 서비스는 9월 19일 오전 10시부터 울주군 강양 레저보트 계류장에서 진행하며, 점검 희망자는 9월 11일부터 9월 18일까지 울산해양경찰서 진하파출소로 전화 예약하면 된다(선착순으로 접수).
최근 3년간 울산바다에서 발생한 수상레저 사고는 총 39건으로, 이 중 32건(82%)이 정비 불량, 운항 부주의 등 안전의식 부족으로 인한 기관고장 및 표류 사고가 대부분인 것으로 확인됐다.
이처럼 개인 레저활동자를 중심으로 예방정비 미흡, 기관정비 불량 등으로 안전사고가 발생하고 있어, 울산해경은 수상레저기구 전문 수리업체 및 수상레저업 종사자 등과 합동으로‘무상점검 서비스’를 실시하고, 활동자가 스스로 사고를 예방하고 조치할 수 있도록 레저기구 관리 방법, 안전수칙 안내 등‘안전관리 캠페인’도 함께 진행할 예정이다.
울산해경 관계자는 “대부분의 수상레저 사고는 사전점검 소홀로 인해 발생하는 만큼 이번 무상점검으로 사고를 미연에 방지하고, 레저활동 전에는 연료 적재량, 엔진 상태 등 자체점검을 반드시 이행해 줄 것”을 당부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