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동소방서, 추석 연휴 잠든 불씨 주의 당부

  • 등록 2025.10.01 12:52:1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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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시사경제 오영주 기자 | 영동소방서는 최대 7일간 이어지는 추석 연휴를 앞두고 각 가정에서 화재 예방을 위한 각별한 주의를 당부했다.

 

긴 추석 연휴 동안 각 가정에서 보내는 시간이 많아질 것으로 예상되는 만큼 사소한 부주의가 큰 피해로 이어질 수 있어 철저한 점검과 대비가 중요하다.

 

실제로 최근 5년간(2020~2024년) 추석 연휴 기간 동안 충북에서 발생한 40건의 화재 중 29건(72.5%)이 온 가족이 함께하는 오전 및 오후 시간대에 발생한 만큼 가정 내 화재예방의 중요성이 더욱 중요하다.

 

먼저 추석 연휴 전요리, 튀김 등 명절 음식 조리 중 식용유 화재가 발생했을 경우에는 절대 물을 사용하지 말고, K급 소화기를 이용해 불길을 잡아야 한다.

 

K급 소화기는 식용유 화재에 적응성이 높은 주방요 소화기로, 냉각 효과와 더불어 비누 거품이 기름 표면의 산소 공급을 차단하여 음식점이나 주방에서 발생하는 화재에 적합하다.

 

또한 전기적 요인에 의한 화재가 많이 발생하는 만큼 전기화재를 예방하기 위한 안전수칙도 꼭 지켜야 한다. 전력 소모량이 큰 전기 제품들은 전용 콘센트를 사용하고, 주기적으로 청소해 먼지를 제거해야 한다.

 

특히 멀티콘센트의 최대 허용치보다 많은 전류가 흐르게 되면 과부하로 화재 발생 위험이 증가하므로 문어발식 사용을 절대 금지해야 한다.

 

또한 스마트폰, 전동킥보드 등 리퓸이온 배터리 충전시 이불 등 가연성 물질이 많은 곳에서 충전을 금지하고, 충전이 끝나면 반드시 플러그를 뽑고, 과충전이나 장시간 방치를 피해야 한다.

 

이명제 소방서장은 “명절 기간 주거시설 화재를 예방하기 위해 각별한 주의가 필요하다”며 “귀성객과 지역 주민 모두가 안전한 명절을 보낼 수 있도록 화재 예방에 총력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오영주 기자 hse@hksisaeconomy.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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