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지로 피워낸 삶의 온기… 정읍 달하미술관, 고경애 작가 초대전

  • 등록 2025.10.22 10:30:3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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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시사경제 전북취재본부 | 정읍시가 운영하는 달하미술관이 10월 23일부터 12월 11일까지 네 번째 지역작가 조명 전시를 연다.

 

이번 전시는 공모를 통해 선정된 고경애 작가의 ‘내 삶에 미인美因을 품다’전으로, 작가 특유의 따뜻한 감성과 치유의 메시지를 담은 한지 공예 작품 15점을 선보인다.

 

관람객들은 신태인·연지·수성 세 곳의 달하미술관에서 전시를 감상할 수 있다.

 

작가에게 한지는 단순한 전통 재료가 아닌, 삶의 아름다움과 감정의 흔적을 담아내는 우리네 삶과 닮은 매개체다.

 

한지의 질감 위에서 번지고 겹쳐지는 색채는 시간의 흐름 속에 스며든 감정의 파동을 표현하며, 이를 통해 삶의 빛과 그림자, 그리고 그 속에서 피어나는 따뜻한 아름다움을 시각적으로 풀어낸다.

 

작가는 이번 전시를 통해 관람객들이 일상 속 작은 아름다움과 인연의 소중함을 함께 느끼길 바란다고 전했다.

 

이번 전시는 달하미술관의 지역 작가 조명 시리즈의 일환으로, 지역 예술가들의 목소리와 작품 세계를 새롭게 발견하는 소중한 기회가 될 것이다.

 

전시는 휴관일 없이 무료로 진행된다.

 

햇빛에 의한 작품 손상을 최소화하기 위해 신태인은 오전 11시부터 밤 9시까지, 연지·수성은 오후 5시부터 밤 10시까지 관람할 수 있다. 전시에 관한 궁금한 사항은 정읍시립미술관으로 문의하면 된다.

전북취재본부 hse@hksisaeconomy.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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