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한국시사경제 노승선 기자 | 포항시는 ‘제15회 기후변화 그랜드 리더스 어워드’ 지자체 부문 수상기관으로 선정돼 지난 23일 서울 중구 앰버서더 풀만호텔에서 열린 시상식에서 수상했다.
‘기후변화 그랜드 리더스 어워드’는 2008년 설립된 국내 최초의 기후변화 대응 비영리 민간단체인 (재)기후변화센터가 2011년 제정한 상으로 매년 기후변화 대응과 에너지 전환을 선도한 기관·기업·지자체·개인을 선정해 수여하고 있다.
수상자는 공모·외부 전문위원 평가를 거쳐 선정됐으며 포항시는 포항환경학교 운영을 통한 지역 간 환경교육 확산 및 환경부 공모사업 ‘유아기후환경교육관 조성’ 선정으로 전 생애주기 환경 교육 강화를 추진했다.
시는 ‘시민 SDGs 워크숍’을 개최해 지속가능발전목표 기반 시민 참여 확대를 이끌었으며 ‘이클레이 기후총회’에 참석해 글로벌 기후 리더십 공유하고 국내외 네트워크 강화에 기여했다.
아울러 UN 기후행동 플랫폼 UGIH와 공동으로 국내 최초 ‘시스템 혁신 워크숍’을 개최해 도시 차원의 기후 솔루션을 도출하는 등 기후 정책 전반에서의 실질적 성과와 녹색 전환 주도 도시로서의 리더십을 인정받았다.
이강덕 포항시장은 “이번 수상은 행정만의 노력이 아니라 시민과 함께 만들어낸 성과로 민관이 함께하는 기후 행동이 도시 전반으로 확산되는 계기가 될 것”이라며 “앞으로도 포항이 지속 가능한 녹색도시 전환의 붐을 일으키는 중심에 서겠다”고 말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