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한국시사경제 노승선 기자 | 제주도교육청 제주융합과학연구원이 24일과 25일 이틀간 제주융합과학연구원 천문교육장에서 도내 고등학교 1~2학년 학생 20명을 대상으로 ‘2025 천문캠프’를 운영했다.
이번 캠프는 천체 관측과 탐구 활동을 통해 우주과학에 대한 흥미를 높이고 과학적 사고력과 탐구 역량을 키우기 위해 마련됐다.
24일에는 학생들은 굴절식 천체망원경을 직접 조립하고 별자리 해설과 주망원경을 활용한 관측 활동을 진행하며 천문학의 기초 원리를 익혔다.
25일에는 서울대 물리천문학부 연구자의 특강을 통해 천문학자의 연구 과정을 배우고 과학 진로를 탐색했으며 이어 태양 관측과 천체망원경 분해·조립 실습으로 실험기구 조작 능력과 관찰력을 높였다.
이번 캠프는 학생들이 과학적 질문을 스스로 설정하고 협력적으로 해결하는 과정 중심 활동으로 구성되어, 자연현상에 대한 호기심을 확장하고 자기주도적 탐구력과 공동체적 학습 경험을 함께 쌓는 계기가 됐다.
송재충 원장은 “천문캠프는 단순한 관측 활동을 넘어 학생들이 별과 우주를 통해 자신의 진로를 탐색하고 과학적 사고의 즐거움을 경험하는 배움의 장”이라며 “앞으로도 학생들이 과학적 상상력과 탐구심을 마음껏 펼칠 수 있는 프로그램을 지속적으로 확대하겠다”라고 말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