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한국시사경제 노승선 기자 | 합천군은 합천읍 도시재생사업 ‘일상이 영화가 되는 곳, THE 영화같은 합천’의 일환으로 추진 중인 ‘합천읍 도시재생 거점공간’ 설계공모의 최종 당선작을 선정했다고 24일 밝혔다.
‘합천읍 도시재생 거점공간’은 합천읍 도시재생사업의 세부 추진사업 중 하나로, 지역 대표 관광자원인 합천영상테마파크와 연계해 콘텐츠 특화를 통한 체류형 관광 발전과 지역 맞춤형 활성화를 도모하기 위해 조성된다.
총 사업비 65억 원이 투입되며, 연면적 1,160㎡, 지상 3층이내 규모로 건립된다.
주요 시설로는 ▲오픈스튜디오 ▲공유오피스 ▲미디어실 ▲편집실 ▲녹음실 ▲파티룸 ▲회의실 등 복합 기능을 갖춘 미디어 창작 및 주민과 방문객이 함께 소통할 수 있는 커뮤니티 복합문화공간으로 조성될 예정이다.
이번 설계공모에는 전국에서 총 9개 업체가 참여했으며, 사전심사를 거쳐 선정된 5개 작품을 대상으로 외부 전문가로 구성된 심사위원회가 ▲업무 이해도 ▲수행계획 ▲대표작품 포트폴리오의 조화 ▲과제 제안 등을 종합적으로 평가해 최종 당선작을 결정하며, 심사내용은 온라인 생중계(유튜브 실시간)로 공개했다.
군은 당선업체와의 계약 체결을 거쳐 11월 중 설계용역에 착수하고, 2026년 하반기 착공, 2027년 연말 준공을 목표로 사업을 추진할 예정이다.
군 관계자는 “합천읍 도시재생 거점공간은 지역주민과 관광객이 함께 어울릴 수 있는 새로운 문화·창작 거점이 될 것”이라며 “앞으로도 주민의 기대에 부응하고 지역사회에 활력을 불어넣을 수 있도록 도시재생 사업을 적극 추진하겠다”고 말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