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한국시사경제 노승선 기자 | 창원특례시는 26일 제20회 문화다양성축제 MAMF 2025의 3일간 이어진 일정에 31만여 명의 방문객이 다녀가며 축제를 성공적으로 마무리했다고 밝혔다.
MAMF 2025는 24일부터 26일까지 창원시 성산구 용지문화공원 일원에서 개최됐다.
특히 올해는 축제 20주년을 맞아 더욱 풍성한 콘텐츠와 다양한 문화교류로 문화다양성의 의미를 강조했다.
주빈국 몽골을 포함한 21개국이 마련한 다채로운 프로그램은 시민들과 방문객들에게 잊지 못할 경험과 감동을 선사했다.
20주년을 기념하여 특별히 주빈국으로 선정된 몽골은 몽골 대표 전통 행사인 나담 축제를 주제로, 씨름대회(부흐), 게르 체험 등 몽골 문화를 직접 경험할 기회를 제공했다.
또한, 몽골 국립예술단과 한국예술종합학교의 무대로 구성된 특별문화공연은 성산아트홀 대극장을 관객으로 가득 채우며 뜨거운 호응을 얻었다.
올해 새롭게 신설된 세계 민속놀이 체험 부스와 유네스코 문화다양성협약 20주년 기념 부스는 지역 대학인 창원대학교와 경남대학교가 운영하여 축제의 교육적 의미를 더했다.
축제의 마지막 날, MAMF의 하이라이트인 문화다양성 퍼레이드에는 해군 군악대, 한국예술종합학교를 포함한 23팀이 참여해 화려한 퍼포먼스를 선보였고, 이후 시상식과 월드 뮤직 콘서트가 축제의 대미를 장식하며 성황리에 막을 내렸다.
장금용 창원특례시장 권한대행은 “MAMF는 지난 20년 동안 다양한 문화를 받아들이고 소통하며 창원의 사회적·문화적 성장을 이끌어왔다”며, “앞으로도 MAMF가 국내 최대 문화다양성축제로 거듭날 수 있도록 지원을 아끼지 않을 것”이라고 말했다.
이번 MAMF의 주요 행사 현장은 공식 누리집과 유튜브 채널을 통해 다시 만날 수 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