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제시, ㈜한국몰드김제와 123억 원 규모 투자협약 체결지평선산단에 차세대 친환경 상용차 부품 전문 생산공장 신설

  • 등록 2025.10.29 16:52:1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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친환경차 부품 물량 확보에 따라 지평선산단 부지 매입 … 본격 생산체계 강화

 

한국시사경제 김숙영 기자 | 김제시가 친환경차 부품 공급망 강화를 위해 123억원 규모의 투자협약을 체결하며 지역경제 활성화에 대한 기대감이 높아지고 있다.

 

시는 29일 자동차 부품 생산 전문기업 ㈜한국몰드김제(대표 고일주, 고선영)와 지평선일반산업단지 다목적복합센터에서 123억 원 규모의 투자협약(MOU)을 체결했다고 밝혔다.

 

이날 체결식에는 정성주 김제시장을 비롯해 서백현 김제시의회 의장, 전북특별자치도 김인태 기업유치지원실장, ㈜한국몰드김제 고선영 대표가 참석한 가운데 SMC 복합 소재·사출 분야의 경쟁력을 갖춘 ㈜한국몰드김제의 투자가 친환경차 부품 공급망 강화와 지역경제 활성화에 기여할 것으로 기대된다.

 

이번 협약은 ㈜한국몰드김제가 주요 매출처인 현대자동차(주) 전주공장의 2027년 친환경차(LT2*) 양산 계획에 맞춰 사출 부품(가니쉬 부품, 데크 사이드 커버 등) 생산 물량을 안정적으로 확보한 데 따른 것이다.

 

㈜한국몰드김제는 지평선산단 내 5천 평(16,528㎡) 부지에 약 1,700평 규모의 사출 부품 전문공장을 신설하고 22명의 신규 고용을 창출할 계획이며, 친환경차 생산이 본격 확대되는 2028년에 맞춰 투자를 완료해 친환경 중심의 미래차 부품시장에 대응하고 향후 투자를 더욱 확대해 나간다는 방침이다.

 

㈜한국몰드김제는 지난 2015년 설립된 자동차 부품 전문기업으로 현재 김제시 대동농공단지 본사에서 자동차 SMC(유리섬유 강화 복합재료) 부품과 사출 부품을 생산하고 있으며 현대⋅기아 자동차, 현대모비스의 1차 협력사로서 2024년 현대차로부터 ‘올해의 협력사(상용 부문)’로 선정되는 등 기술력을 인정받았다.

 

고선영 대표는 “이번 투자는 김제에서의 더 큰 도약을 위한 소중한 발판이 될 것이라며 지평선산단에 새로운 사출 공장을 설립함으로써 생산 역량을 확충하고 김제시와 함께 지속 성장하는 지역 대표기업이 되겠다”며 “김제시의 적극적인 행정 지원 덕분에 신속한 투자 결정을 내릴 수 있었다”고 말했다.

 

정성주 시장은 “국내외 경기 침체 속에서도 기술력을 인정받아 생산 능력을 확대하고 있는 ㈜한국몰드김제가 김제시에 둥지를 틀고 있어 자랑스럽고 기쁘다”며, “앞으로도 체계적 지원을 통해 기업의 성장을 돕고 미래차와 자동차 부품 산업을 전략적으로 육성해 나갈 것”이라고 밝혔다.

김숙영 기자 hse@hksisaeconomy.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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