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시사경제 문화팀 | 경기도안산교육지원청은 11월 1일 9시부터 12시까지 고잔초등학교에서 2025 안산 학교스포츠클럽 키즈런(Kids Run) 축제 가족런 행사를 진행했다. 본 대회에는 안산 초등학생 가족 약 180명이 참여함으로써 체육활동에 대한 안산 지역의 남다른 열정을 확인할 수 있었다.

 

‘키즈런’은 세계육상연맹이 어린이 눈높이로 개발한 순환운동 중심 육상프로그램으로, 경기도교육청에서 초등학생들의 신체활동을 일상화하고 건강한 학교 문화를 조성하기 위해 추진하고 있는 ‘함께런’ 프로젝트의 한 축이다. 본 행사는 안산 교육공동체에 함께런이 확산될 수 있는 마중물 역할을 할 것으로 기대된다.

 

본 행사는 초등학생들이 가족과 함께 체육활동에 참여할 수 있는 기회를 제공함으로써 교육공동체 전체의 건강 증진과 화합을 이끌어내고자 기획됐다. 또한 키즈런이 도구와 장소에 구애받을 수 있다는 선입견을 깰 수 있도록, 일상에서 쉽게 구할 수 있는 도구들로 키즈런을 운영함과 더불어 그 장소도 실외인 운동장과 실내인 체육관을 모두 활용했다는 점이 주목된다.

 

행사에 참여한 한 초등학생은, “가족들과 함께 부담 없이 운동할 수 있는 기회가 생겨 너무 좋았다. 그리고 나와 비슷한 나이의 친구들이 능숙하게 경기를 운영하는 모습을 보고 키즈런을 더 배워보고 싶다고 생각했다.”라고 말했다.

 

김수진 교육장은 “축제를 운영하는 선생님들, 그리고 경기에 참여하는 학생들과 학부모들이 함께 어우러진 본 행사는, 교육주체들이 하나가 되는 공동체의 교육적 승화라고 생각한다.”라며 “키즈런의 일상화, 더 나아가 체육활동의 일상화를 위한 학교의 노력에 안산교육지원청도 지원을 아끼지 않겠다.”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