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시사경제 울산취재본부 | 울산 동구가 옛 동부회관을 공공생활체육시설로 리모델링하고 있는 가운데, 이 시설의 명칭을 ‘동부체육센터’로 최종 확정했다.
동구는 지난 10월 8일부터 2주간 명칭을 공모해, 동부동이라는 지리적 위치를 반영하면서도 주민들이 부르기 쉬운 점 등을 감안해 명칭을 최종 선정했다.
동부회관은 1994년 현대중공업에서 현대패밀리동부아파트 내 지역 주민을 위해 운영해 오던 체육시설로, 경기침체로 인해 2017년 ㈜아트플러스에 매각한 후 2019년부터 운영이 중단됐다.
동구는 주민들이 동부회관을 공공체육시설로 전환해 운영할 것을 요구함에 따라, 2022년부터 공공체육시설로 전환 계획을 수립하여 2022년 12월 소유주인 울산제일새마을금고와 매매계약을 체결하고 주민설명회 등 주민 의견수렴 절차를 거쳐 수영장, 목욕시설, 생활체조실 등을 조성하는 리모델링 공사를 진행 중이다.
‘동부체육센터’는 12월 공사를 완공하고, 시범운영을 거쳐 내년 상반기에 정식 개소할 계획이다.
동구 관계자는 “지역주민들이 오랫동안 기다린 시설인 만큼 개관 이후에도 불편이 없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