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시사경제 김숙영 기자 | 민주평화통일자문회의 부산중구협의회에서 주관한 '제30회 평화통일기원 중구민 걷기대회'가 지난 11월 16일 오전 8시부터 1,200여 명의 시민이 참가한 가운데 성황리에 마쳤다.
제30회를 맞은‘평화통일기원 중구민 걷기대회’는 그동안 중앙공원, 민주공원 일대를 기점으로 진행해 오다가 작년부터 유라리광장과 북항 일원으로 장소를 옮겼다.
특히, 올해는 이순신대로와 함께 새롭게 조성되어 전면 개방한 북항 친수공원을 걸었고, 이 길은 임진왜란 당시 나라를 구한 결정적인 전투였던 이순신 장군의 부산대첩 승전로라는 역사적 의미가 있는 곳이기도 하다.
걷기대회에 참여한 주민 황모씨(50세)는 “북항친수공원은 오늘 처음 걸어보는데 산책길이 잘 만들어져 있어 자주 와야겠다.”며 “역사적 의미가 있는 길이라서 더욱 좋았고 북항재개발사업이 빨리 마무리되어 더 좋은 공원으로 조성되길 바란다.”고 소감을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