與, 여전한 적반하장 중국, "그럼에도 ‘국익’ 위한 실리적 외교해결책 찾는 노력 계속하겠다

  • 등록 2023.06.12 12:35:3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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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시사경제 윤광희 기자 | 싱하이밍 중국대사의 외교적 결례 발언에 대한 우리의 조치에, 중국은 정재호 주중대사를 초치하는 것으로 여전한 적반하장을 보였다.

 

한 국가를 대표하는 외교관의 내정 간섭에 가까운 도를 넘은 언행은 물론, 한중 간 관계를 언급하며 그 책임은 중국에 있지 않다는 어처구니없는 발언은 양국 관계를 위협하는 중대 결례다.

 

한중 관계를 대하는 중국의 무례한 인식은 문재인 정부부터 이어져 온 중국몽 탓이 크다.

 

중국 국빈방문 중 혼밥외교와 국빈에 맞지 않는 홀대를 받는 등 국제적 망신을 당하고도 문 대통령은 말 한마디 하지 못한 채, 그저 “중국은 높은 산봉우리”로 치켜세우기만 했다.

 

“한국도 작은 나라지만 (중국의) 그 꿈에 함께 할 것"이라던 문 대통령의 그 인식이 민주당 DNA로 그대로 새겨져 있는 것으로 보인다.

 

제1야당 대표는 작심한 듯 쏟아내는 중국 외교부 국장급 중국대사의 훈시성 일장 연설에 아무런 반박도 하지 않았다. 

 

이재명 대표는 국내적으로는 야당 대표지만, 외국 대사를 만날 때는 국민의 대표라는 인식은 있어야 한다. 

 

그런데도 윤석열 정부를 향한 정치공세를 위해서는 우리 정부에 대해 막말을 하는 등 내정간섭에 가까운 언행이 있어도 보기만 하겠다는 민주당과 이재명 대표의 저열한 의도가 그대로 드러났다. 

 

우리 국민의 자존심은 짓밟혔고 대한민국 국격은 침해당했다. 

 

민주당이 싱하이밍 대사의 막말을 공식 유튜브 채널에 그대로 둔다는 것은 여전히 국민적 자존심이나 국격은 생각하지 않는 것이다.

 

국제정세는 어느 때보다 복잡하고 민감한 시기이다. 이런 때일수록 우리는 유연하고 당당하게 한중관계의 엉킨 실타래를 하나하나 풀어가야 할 것이다.

 

국민의힘은 "중국의 부적절한 발언과 대한민국에 대한 무시에는 단호히 대처하면서도, 건강한 한중 관계 발전을 위해 상호존중을 통한 실리적 외교해결책을 찾는 노력을 계속해 나가야 할 것이다."고 했다.

윤광희 기자 hse@hksisaeconomy.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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