양천구, 태풍에도 안전하게! 위험가로수 68주 정비 완료

  • 등록 2024.08.21 08:10:04
크게보기

전도사고 위험 대형 가로수 483주 대상 위험성 진단용역 실시

 

한국시사경제 기동취재팀 | 서울 양천구는 태풍 대비 도로변 대형 가로수 전도사고 예방을 위해 가로수 정밀안전진단을 실시 후, 안전사고가 우려되는 15개 구간의 양버즘나무와 회화나무 총 68주에 대한 정비공사를 완료했다고 21일 밝혔다.

 

구는 생육 상태가 불량한 가로수가 태풍‧집중호우 등 자연재해로 쉽게 쓰러져 중대한 인명피해와 재산 손실을 초래할 수 있다고 판단하고 매년 가로수 정비공사를 실시하고 있다. 육안으로 확인되지 않는 전도 위험 수목을 선별해 제거‧가지치기 등 선제적인 조치를 통해 구민 안전을 확보하려는 취지다.

 

앞서 구는 지난 6월부터 약 40일 동안 양버즘나무 356주와 회화나무 127주 등 총 483주 가로수를 대상으로 ‘위험성 진단용역’을 실시했다. 특히, 내부 부후가 있어도 외관상 생육상태가 양호해보여 위험목 판단이 어려운 양버즘나무에 대해서는 22년부터 매년 지속점검을 실시하고, 올해는 우천 시 전도 사고가 증가하고 있는 회화나무도 포함했다.

 

진단용역에서는 ▲수목 외형 육안점검(형상, 결함, 기울기) ▲정밀진단필요 수목 선별 ▲수목정밀진단(수간단층촬영으로 부후측정) ▲수목별 관리 방안 제시 등을 실시했다.

 

구는 용역 결과를 바탕으로 줄기가 썩었거나 구멍이 생긴 수목, 쓰러질 우려가 있는 위험 수목 등 조치가 시급한 양버즘나무 57주와 회화나무 11주를 우선 제거했다. 향후 가을철에는 주변 경관과 현장 여건 등을 고려해 가로수 보식 공사를 실시할 예정이다.

 

한편 구는 가로수 관리 전담반을 운영해 도로변의 가로수 관리 상태를 수시로 점검하고 생육환경 개선을 위해 가지치기, 예‧제초, 급수 작업 등 체계적인 가로수 관리를 실시하고 있다.

 

이기재 양천구청장은 "도심 가로수의 생육상태와 안전성을 정기적으로 정밀 진단해 육안으로 확인되지 않는 위험성을 파악하고, 전도 등 안전사고 우려가 있는 수목을 선별했다“며 ”지속적인 가로수 생육 상태 점검을 통해 안전사고를 예방하고, 아름다운 가로환경 조성에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기동취재팀 hse@hksisaeconomy.com
Copyright @한국시사경제 Corp. All rights reserved.





서울특별시 영등포구 여의대방로 379, 10층(여의도동, 제일빌딩) | 대표전화 : 02)780-9306 | 팩스 : 02)780-9307 | 청소년보호책임자 : 임정자 | 회장 : 윤광희
법인명 : 한국시사경제 | 법률 고문 : 법무법인 정률 안장근 대표 변호사
제호 : 한국시사경제 | 등록번호 : 서울 아 52297 | 등록일 : 2019-04-23 | 발행일 : 2019-04-23 | 발행·편집인 : 임정자 | 보도국장 : 권충현
한국시사경제 모든 콘텐츠(영상,기사, 사진)는 저작권법의 보호를 받는 바, 무단 전재와 복사, 배포 등을 금합니다.
Copyright © 2021 한국시사경제. All rights reserved. mail to hse@hksisaeconomy.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