양천구, “안양천 산책길 확 밝아진다”…오목교~목동교 조도개선

  • 등록 2024.08.28 08:30:05
크게보기

조도 낮은 사각지대 구간에 가로등 2본, 벽부조명 4대 추가 설치

 

한국시사경제 기동취재팀 | 양천구는 안양천 산책로를 이용하는 구민들의 안전과 편의를 위해 안양천 일대 야간 안전점검을 실시하고, 조도가 낮은 오목교~목동교 구간에 가로등 2본, 벽부조명 4대 등 조명시설 6대를 새롭게 설치했다고 밝혔다.

 

구에 따르면 안양천 산책로의 조도는 6~13럭스(lux)로 평균 10럭스인 데 비해, 대상지인 오목교~목동교 구간(목동 409-379 일대 140m)의 경우 평균 조도가 1럭스 미만으로 안양천 산책로 중 조도가 가장 낮아 시야확보가 어렵고 안전사고 발생이 우려되는 상황이었다.

 

구는 해당 구역이 철새보호구역임을 감안해 철새 서식에 영향을 최소화하는 범위인 6럭스 이하로 조도를 개선하는 방안을 검토하고, 8월 중 조명시설 설치를 완료했다.

 

특히 안양천 제방 훼손 방지를 위해 가로등주 2본은 소교량 벽체를 활용한 노출배관 시공으로, 벽부조명 4대는 빗물펌프장 수문 시설 2개소의 벽체를 활용해 설치했다. 조명 점멸 시간은 일출·일몰 시간에 맞춰 유동적으로 운영할 계획이다.

 

구는 이번 조도개선을 통해 주변 밝기가 기존 대비 최대 6배 밝아져 구민들이 야간에도 안전하고 편리하게 산책로를 이용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이기재 양천구청장은 “구민 누구나 안전하고 쾌적하게 산책로를 이용할 수 있도록 지역 구석구석을 꼼꼼히 살피고 위험 요소를 사전에 개선하겠다”면서 “앞으로도 누구나 안심하고 살 수 있는 안전한 도시 양천구를 조성하는 데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기동취재팀 hse@hksisaeconomy.com
Copyright @한국시사경제 Corp. All rights reserved.




서울특별시 영등포구 여의대방로 379, 10층(여의도동, 제일빌딩) | 대표전화 : 02)780-9306 | 팩스 : 02)780-9307 | 청소년보호책임자 : 임정자 | 회장 : 윤광희
법인명 : 한국시사경제 | 법률 고문 : 법무법인 정률 안장근 대표 변호사
제호 : 한국시사경제 | 등록번호 : 서울 아 52297 | 등록일 : 2019-04-23 | 발행일 : 2019-04-23 | 발행·편집인 : 임정자 | 보도국장 : 권충현
한국시사경제 모든 콘텐츠(영상,기사, 사진)는 저작권법의 보호를 받는 바, 무단 전재와 복사, 배포 등을 금합니다.
Copyright © 2021 한국시사경제. All rights reserved. mail to hse@hksisaeconomy.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