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시사경제 기동취재팀 | 양평군은 도로변 및 시가지 내 불법 현수막의 난립을 막고 안전하고 깨끗한 도시경관 조성을 위해 기존 현수막 지정게시대 139개에 더해 8월까지 10개소를 추가로 설치했다고 밝혔다.
이번 현수막 지정게시대 신규 설치는 상업 광고용 8개소, 행정 홍보용 2개소가 설치됐으며, 상업용은 양평읍 회현교차로 1개소 외 강상면 2개소, 강하면 1개소, 옥천면 1개소, 서종면 1개소, 옥천면 1개소, 지평면 1개소가 설치됐다. 행정용은 양평읍 상평교차로와 단월면 삼가교차로에 각 1개소씩 설치됐다. 이중 양평읍 상평교차로의 경우, 강풍발생 시 풍속을 감지해 게시된 현수막이 자동으로 접히는 태양광 이용 자동접철식 게시대를 시범 설치했다.
전진선 양평군수는 “이번 현수막 지정게시대 설치를 위한 각 장소는 과거 불법현수막 정비 건수를 토대로 우리 지역의 소상공인과 주민들의 의견을 수렴해 선정했으며, 이를 통해 보다 광고 효과가 좋은 장소에 적법하고 안전하게 현수막을 이용한 광고를 할 수 있게 될 것”이라며 “동시에 도로와 시가지 내에 불법현수막이 한층 더 줄어들 것으로 기대된다”고 전했다.
이어 전 군수는 “‘현수막은 현수막지정게시대로!’라는 지정게시대의 슬로건과 같이 최근 주민들의 지정게시대 이용에 대한 인지도가 많이 올라감에 따라, 불법현수막의 게첨 건수는 줄어들고 지정게시대 이용률이 점차 높아지고 있다”고 덧붙였다.
군은 향후 국도, 지방도 등 대로변 중심으로 상업용 현수막 지정게시대를 점진적으로 확충해 도로변 현수막 광고에 대한 광고수요를 충족시키고, 차량 통행량이 많은 대로변의 불법현수막 난립을 방지해 안전사고 예방에도 기여할 계획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