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구 동구청, 저장 강박 의심가구 쓰레기 더미 치워

  • 등록 2024.09.13 10:10:0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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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시사경제 이정이 기자 | 대구 동구청은 지난 11일, 도시과 직원, 환경 공무직 등을 투입해 신천동 일원 도로가에 쌓인 폐기물을 행정대집행으로 수거 처리했다.

 

이곳은 저장 강박이 의심되는 A씨가 수년 전부터 폐지와 고철 등의 폐기물을 거주지와 도로가에 적치해 오면서 통행에 불편을 초래한 곳으로, 비가 온 뒤에는 심한 악취, 벌레 등으로 주민들의 민원이 많았던 곳이다.

 

이에 따라 동구는 지난해부터 수차례에 걸쳐 A씨를 설득하고, 적치물 철거명령 등의 행정조치를 했지만 상황이 개선되지 않고 있었다.

 

이후 A씨가 자진 철거 이행 의사를 보이지 않고 적치 행위를 지속함에 따라, 경찰관 입회하에 도시과 직원 및 청소자원과 환경 공무직 등을 투입해 30t 가량의 폐기물을 깨끗하게 치웠다.

 

윤석준 동구청장은 “앞으로도 주민 불편 사항을 살피고 해소하기 위해 최선을 다할 것이며 주민이 편안하게 살 수 있는 동구를 만들겠다.”라고 말했다.

이정이 기자 hse@hksisaeconomy.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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