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시사경제 충북취재본부 | 이재영 증평군수가 30일 행정안전부를 방문해 저출생․고령화 인구 위기 대응을 위한 증평형 아동복지와 청년지원 정책을 제안했다.
우리나라의 지난 1년간(2023년 10월~2024년 9월) 인구수는 지속적으로 감소하여 주민등록인구 감소 규모가 10만 6천여명에 달하고, 합계출산율은 1970년 4.53명에서 2023년 0.72명을 기록하는 등 출생통계 작성 이후 인구학적 위기에 직면해 있다.
아동과 청년인구 비율이 높은 증평군 역시 합계출산율이 1.07로 비교적 젊은 인구 동력을 확보하고 있으나 지난 2023년부터 65세 이상 노인 인구가 20%를 넘어서는 초고령사회에 진입하여 인구위기에서 자유로울 수 없는 상황이다.
군은 이러한 출생률 감소에 대한 대안의 핵심으로 아동 돌봄과 청년세대 삶의 질 향상 문제에 주목하여 △증평형 365 아이돌봄서비스 △돌봄나눔터 조성 △행복돌봄센터 건립사업 등 지역에 특화된 돌봄정책을 시행중이며, △청년 소통 간담회 △청년 월세 지원 △증평혁신 청년일자리 사업 등 상대적으로 소외된 청년층에 대해서도 다양한 지원사업을 발굴 중이다.
이날 이 군수는 증평형 복지 시책의 안정적 궤도 정착을 위해 행정안전부 송경주 지방재정국장을 만나 정책적 당위성을 설명하고, 보통교부세 산정 시 아동인구의 불리한 산정방식과 정책수요가 늘어나고 있는 청년분야에 대해서도 개선을 건의하고 지원을 요청했다.
이재영 증평군수는 “저출산․고령화에서 비롯된 국가적 위기상황에서 차별화된 정책으로 우리 군 미래를 위한 투자에 소홀함이 없도록 하겠다”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