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시사경제 윤광희 기자 | 자연보호사천시협의회(회장 박주태)는 12일 해양생태계 보전을 위해 유관기관·단체와 함께 해안정화활동(비치코밍)을 실시했다.
비치코밍은 해변(beach)을 빗질(combing)하듯이 조개껍데기, 유리 조각 따위의 표류물이나 쓰레기를 주워 모으는 것을 뜻한다.
정화활동은 캠핑·낚시 등으로 관광객이 많이 찾고 있는 늑도 일원에서 7개 기관·단체 100여 명이 참여해 해양쓰레기를 3톤 가량 수거하며 해안지역 정화활동 실천 의지를 다졌다.
이날 행사에 참여한 유관기관·단체는 파크프렌즈 업무협약을 맺은 국립공원공단 한려해상국립공원사무소, 경상남도사천교육지원청, 한국수자원공사, 사천해양경찰서, 건강보험공단, 사천시, 자연보호사천시협의회 등이다.
이들은 매년 2회에 걸쳐 해양환경정화활동을 펼친다.
박주태 회장은 “폐플라스틱, 비닐, 어구 등 해양폐기물로 바다생물들에 심각한 피해를 입히고 있는 지금, 다양한 사업과 홍보를 통해 해안정화활동을 이어나갈 것”이라며 “해양생태계의 건강성을 증진시키고 쾌적한 환경조성을 위해 최선을 다할 것”이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