박경민 작가 국회 교육위원장 표창 수상, 22년 동안 ‘버스 기사’가 그려온 세상 박경민 작가

  • 등록 2026.01.31 13:24:3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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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시사경제 이정이 기자 | 박경민 작가가 2025년 12월 23일 한국프레스센터에서 한국시사경제 • 코리아타임뉴스(윤광희 회장)주최, SBS • 기획재정부 • 교육부 • 문화체육관광부 • 농림축산식품부 • 산업통상부 • 기후에너지환경부 • 고용노동부 • 해양수산부 • 중소벤처기업부 후원으로 열린 ‘2025 대한민국 글로벌파워브랜드 대상(GPBA) 및 국회 상임위원장 표창 시상식’ 에서 박경민 작가가 대상과 국회 교육위원장 표창을 수상했다.  

 

남편이 세상을 떠나고 두 딸을 지키기 위해 시작한 버스 운전을 하며 수많은 남자 버스 운전자들 사이에서 발버둥 치다가 슬픔의 한계에 다달았을 때 다시 살기 위해 그림을 그렸다는 박경민 작가는 처음에는 글 쓸 엄두도 못 냈는데 사상과 문학에 ‘그리움’과 ‘큰아버지 이야기’ 두 편으로 신인상을 수상하면서 수필가로 등단하게 됐다.

 

강원도 양구 출신인 박경민 작가는 버스 기사로도 유명하다. 박 작가는 병설 유치원 교사생활을 하다 설악산에서 암벽등반을 하던 남편에게 반해 결혼하게 됐는데, 42살 때 남편이 히말라야 등반 도중 세상을 떠난 후 버스 운전을 하게 됐다고 한다.

독학으로 그림을 익힌 그는 천경자 화백의 미인도를 비롯해 여러 작가들의 작품을 보며 영감을 얻었고, 작품활동을 통해 여성으로서의 삶과 역경을 표현하고자 한다고 밝혔다. 2025년 2월 인사동 인사아트프라자 4층 갤러리에서 박 작가의 개인전 ‘꿈을 넘어서’가 열렸다. 이번 전시에서는 그녀의 삶과 예술이 녹아든 모란 작품들을 선보였다. “어느 날 집 앞에서 모란이 활짝 핀 모습을 보고, 매일 모란을 관찰하고 사진을 찍으며 작품을 구상했다고 전했다.

 

바닥에 떨어져 이리저리 밟히는 모란 꽃잎들을 보며 나의 모습을 보는 듯해 모란에 비유하며 그림을 그리고 두 번째 전시회를 열었는데, 그때 박 작가의 그림을 보던 작은 아버지가 ‘그림에 메시지가 숨겨져 있다’며 글을 써 보라고 권유했다고 한다.

처음에는 글을 쓸 엄두도 못 냈는데 그림을 그리던 중 글이 떠 올라서 낙서하듯 글을 썼고, 걸어가다가도 잠을 자다가도 버스를 운전하다가도 그림을 그리다가도 떠오르는 글을 썼다고 회상했다. 이후 사상과 문학에 ‘그리움’과 ‘큰아버지 이야기’ 두 편으로 신인상을 받아 수필가로 등단하게 됐고, 현재 수필집 2권이 출간돼 있다.

 

그동안 작품세계를 인정받아 중앙회화대전 대상, 한국수채화 공모전 특별상, 국제한얼미술대전 금상, 나혜석미술대전 우수상, 대한민국미술대전 특선, 수채화미술대전 특별상, 통일명인 미술대전 특선 등을 수상했다. 버스기사로서의 삶과 예술가로서의 삶을 조율하는 것은 쉽지 않았다고 밝힌 박경민 작가는 “인간의 삶 속에 투영되어진 나의 사사로운 생각들은 흑백의 선으로 빚어낸 형상으로 화폭에 담긴다”며, “일상적 자연 풍경에 나의 감성적인 시선을 담아 낯익지만 조금은 낯선 인간과 자연을 하나의 이미지로 연결 짓고자 했다”고 말했다.

이정이 기자 hse@hksisaeconomy.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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