강원특별자치도, 늘봄교실 초등생 9,500여 명에 과일간식 공급… 아이들엔 건강, 농민엔 기회

  • 등록 2026.04.10 17:52:4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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4월부터 도내 315개교 대상 본격 시행, 주 1~2회 컵과일 제공

 

한국시사경제 권충언 기자 | 강원특별자치도는 4월 10일 오후 2시 30분, 춘천 가산초등학교를 방문해 어린이 과일간식 지원사업 추진상황을 점검했다.

 

이날 김진태 도지사는 늘봄교실 운영 현장을 직접 찾아 학생들에게 제공되는 과일간식의 품질과 위생 상태를 확인하고, 공급 과정 전반과 학교 현장의 운영 상황을 점검했다. 아울러 관계자들과 간담회를 통해 사업 추진 과정의 애로사항을 청취하고 개선방안을 논의 했다.

 

어린이 과일간식 지원사업은 초등학교 늘봄교실을 이용하는 저학년 학생들의 건강 증진과 올바른 식습관 형성을 위해 4월부터 본격 시행된다.

 

이번 사업은 도내 18개 시군 354개 초등학교 중 약 89%에 해당하는 315개교가 신청하는 등 높은 참여율을 보였다. 지원 대상은 방과 후 돌봄 및 교육을 이용하는 1~2학년 학생 9,587명이며, 작은 학교 등 여건에 따라 돌봄에 참여하는 고학년 학생도 포함된다.

 

과일간식 공급은 4월 7일 춘천을 시작으로, 13일부터 영서권 11개 시군, 20일부터 영동권 6개 시군으로 순차 확대된다. 12월까지 학기 중 주 1~2회 제공되며, 1회당 100~150g 분량의 컵과일 형태로 제공된다.

 

간식 용기는 100% 생분해성 플라스틱을 사용하여 환경적 가치까지 고려했으며, 제공되는 과일은 국내산 ‘상’ 등급 이상의 신선한 제품으로 구성된다.

 

도는 도내산 과일과 친환경‧GAP(농산물우수관리) 인증 과일을 우선 사용해 학생들에게 안전한 먹거리를 제공하는 동시에 농가 판로 확대에도 기여할 계획이다.

 

공급업체는 HACCP(식품안전관리인증기준) 인증을 받은 전문 가공업체를

대상으로 엄격한 심사를 거쳐 선정했으며, 도와 시군, 교육청이 협력해 위생 및 품질 관리를 철저히 할 방침이다.

 

김진태 도지사는 “아이들에게는 건강한 먹거리를 제공하고, 농민에게는 판로 확대의 기회를 주는 사업”이라며, “미래 세대를 위한 올바른 식습관 형성을 위해 안전하고 신선한 과일 공급에 최선을 다하겠다”고 밝혔다.

 

어린이 과일간식 지원사업은 지난 2018년부터 2022년까지 시범사업으로 추진된 바 있으며, 당시 수혜자 만족도가 96%에 달하는 등 학부모와 학생들로부터 높은 평가를 받았다.

권충언 기자 hse@hksisaeconomy.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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