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시사경제 경남취재본부 | 거창군은 지난 18일 농업기술센터 본관 회의실에서 열린 거창군 외식업소 육성 위원회(위원장 이병철 부군수)에서 거창을 대표하는 맛집 10개소를 최종 선정했다고 밝혔다.
거창 대표 맛집 선정 사업은 민선 8기 산림관광 100만 시대에 발맞춰 위생, 맛, 서비스, 업주 마인드, 접근성 등이 우수한 음식점을 발굴하기 위해 올해 처음 시행됐다.
군은 올해 3월부터 9월까지 거창 대표 맛집 선정 용역과 대표 맛집 네이밍 공모전을 진행했으며, 대표 맛집 심사에 관내 50개 외식 업소가 참여했고 네이밍 선정 공모에 23명이 응모했다.
대표 맛집 선정 과정에서 군민의 참여와 절차의 투명성을 높이기 위해 서류평가 외에 온라인 군민투표를 실시했고, 현장평가는 외부 전문 심사위원들의 고객으로 가장해 직접 방문하는 ‘암행 평가’ 방식을 채택했다.
군은 지난 10월 18일 외식업소 육성위원회에서 외부 전문 용역에서 제안된 내용을 심도 있게 논의했고, 최종적으로 대표맛집을 선정했다.
최종 선정된 대표맛집은 총 10개소로, 이번 사업은 거창군이 처음 시행하는 만큼 대표맛집에 대한 신뢰도 확보와 향후 사후관리를 위해 우수한 10개 업소만 선정했다. 군은 앞으로도 지속적인 추가 발굴을 통해 대표맛집을 확대할 계획이다.
최종 선정된 대표맛집은 다음과 같다.
[거창군 대표맛집 10선(가나다순)]
△거창 산마루(위천) △다온카페(가조) △다우리밥상(위천) △도감어가(위천) △미가추어탕(가조) △쌍쌍식육식당(가조) △우담(거창읍) △외양간 구시(거창읍) △이수미 팜베리(거창읍) △해플스 팜사이더리(거창읍)
대표맛집 네이밍도 온라인 군민투표 결과 상위 6개로 좁혀진 공모작 중에서, 창의성, 상징성, 대중성, 적합성 등을 고려해 거창군의 통합브랜드명인 ‘거창韓거창을 접목해 거창군 맛집을 직관적으로 떠올릴 수 있는 ‘거창韓맛집’으로 선정했다.
위원회에 참석한 이병철 거창군 부군수는 “이번에 새롭게 시작한 대표맛집 선정 사업은 미식관광에 대한 관심이 커지고 있는 시기에 거창군에도 꼭 필요한 사업이다”라며 “군민뿐만 아니라 거창을 찾는 관광객들이 거창의 맛을 신뢰하고 즐길 수 있도록 철저히 관리하겠다”라고 말했다.
한편 거창 대표맛집과 네이밍 선정 결과는 추후 거창군 홈페이지에 게재될 예정이며, 선정된 업소에는 인증 표지판 및 지정서를 수여하고 사회관계망 서비스(SNS) 홍보 콘텐츠 등을 통해 본격적인 홍보를 진행할 계획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