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시사경제 경북취재본부 | 영천시는 지난 6일 청소년수련관 누리관에서 서부동 주민협의체와 주민 150여 명이 참여한 가운데 ‘서부동 도시재생 주민제안공모사업 성과공유회’를 개최했다.
서부동 주민들의 참여와 열정으로 이뤄진 이번 성과공유회는 주민들이 직접 만든 공예품 등을 전시하면서 서로 소통하고 격려하는 자리가 됐다.
서부동 도시재생 주민제안공모사업은 주민 역량강화를 통해 발굴된 인적자원을 중심으로 주민이 직접 서부동 이미지 발굴, 도시재생사업 가치와 비전 제시하기 등의 주제로 참여해, 제안을 바탕으로 소규모 사업에 대해 발굴·기획하고 주민과 함께 공유하는 도시재생의 실천 사업이다.
올해 공모사업에 참여한 팀은 ▲꽃두레(서부동의 특색과 매력을 나타낼 수 있는 캐릭터 제작) ▲꽃지(꽃꽃이를 통한 취미 제공 및 주민공동체 활성화)▲마을예술가되기(서부동의 특징을 형상화한 인센스 만들기) ▲와글와글서부동(그때 그 시절 서부동의 추억을 그림책으로 만들기) ▲호호호 서부동(서부동의 숨겨진 이야기를 발굴하여 스토리텔링북 만들기) ▲꽃동산 언니들(서부동 홍보를 위한 캐릭터를 만들고 굿즈 제작) ▲예삶(전통적인 예술과 문화 체험 및 주민공동체 활성화) ▲위풍당당(서부동 이미지 발굴해 유리공예를 활용한 굿즈제작) ▲폴리곤(문패제작을 통한 주민간의 유대증진 및 공동체 활성화)으로 총 9팀이다.
한 참가자는 “주민들이 함께 모여 아이디어를 내고 실현할 수 있다는 것에 큰 자부심을 느꼈고, 함께 모여 문제를 해결하는 모습이 매우 인상적이었다. 앞으로 이런 기회가 많았으면 좋겠다”고 말했다.
최기문 영천시장은 “서부동 주민이 주축이 되어 참여한 주민제안공모사업은 지역 발전을 위한 중요한 발걸음이다. 앞으로도 도시재생사업에 많은 관심과 참여로 삶의 새로운 활력을 찾으시고 서부동의 발전을 이끌어 주시길 부탁드린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