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시사경제 이정이 기자 | 기상청은 11월 28일 오후 2시 30분, 제주국제컨벤션센터에서 한국기후환경원과 함께 ‘기후변화에 관한 정부 간 협의체(IPCC) 제7차 평가보고서(AR7) 대응 방안 토론회’를 개최했다.
이번 토론회는 작년 7월부터 준비가 시작된 기후변화에 관한 정부 간 협의체(IPCC) 제7차 평가보고서(AR7)에서 대한민국의 역할을 강화하는 방안을 모색하기 위하여 마련됐다.
행사는 한국기후변화학회의 기획 분과로 운영하여 기후 분야 정부 관계자와 민간 전문가들의 참여도를 높였으며, 2027년에 발간 예정인 도시 특별보고서를 포함한 3종 보고서, 2028년 이후에 발간되는 제7차 평가보고서(AR7)에 대한 우리나라의 분야별 대응 방향이 논의됐다.
② 단기체류기후변화원인물질(SLCF) 방법론보고서(’27. 하반기 발간 예정): 대기 중에 짧은 기간(약 20년 이하) 존재하면서 기후변화를 유발하는 직·간접적인 물질의 배출량 산정 방법론을 제시하는 보고서로, 지난 8월 제61차 총회 때 개요가 승인됨. 대상 물질은 질소산화물(NOx), 일산화탄소(CO), 비메테인휘발성유기화합물(NMVOCs), 이산화황(SO2), 암모니아(NH3), 검댕(BC) 및 유기 탄소(OC), 먼지(PM)의 총 7종임
③ 이산화탄소 제거/이산화탄소 포집·활용 및 저장(CDR/CCUS) 방법론보고서(’27. 하반기 발간 예정): 제62차 총회(’25.2.)에서 개요 승인 예정
행사에는 기상청이 제7차 평가보고서(AR7) 대응을 위해 개편한 기후변화에 관한 정부 간 협의체(IPCC) 국내 대응 협의회(K-IPCC, 이하 대응 협의회)의 4개 전문위원회인 기후변화과학(제1실무그룹), 기후변화 영향·적응·취약성(제2실무그룹), 기후변화 완화(제3실무그룹), 온실가스 인벤토리(TFI)의 주관기관 담당자와 위원장이 참여하여, 현재 작성 절차를 밟고 있는 제7차 평가보고서(AR7)에 국내 현황과 정책을 반영하기 위한 활동과 전략들을 공유했다.
장동언 기상청장은 “이번 행사는 기후변화에 관한 정부 간 협의체(IPCC)의 제7차 평가보고서(AR7) 발간 전략에 따른 분야별 구체적 대응 방향을 논의할 수 있는 매우 뜻깊은 자리였습니다.”라면서, “기상청은 기후변화에 관한 정부 간 협의체(IPCC)의 주관부처로서, 대응 협의회(K-IPCC)를 통해 제7차 평가주기에 승인 예정인 7개의 보고서에 국가의 의견을 적극 반영하도록 노력하겠습니다. 그리고 나아가 기후변화과학 전문가의 지속적인 국제활동 참여를 지원하고, 젊은 과학자의 역량 배양을 주도해 나가겠습니다.”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