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시사경제 울산취재본부 | 울산시 울주군이 지난달 30일 군청 비둘기홀에서 ‘2024년 2차 울주군아동참여위원회 정기회의’를 개최했다.
울주군아동참여위원회는 초·중학생 총 17명으로 구성됐으며, 지난달 26일 출발식으로 공식 활동을 시작했다. 위촉기간 1년 동안 아동의 권리 보장과 증진을 위해 활동하는 아동참여기구다.
이번 정기회의는 울주군이 지역 돌봄시설로 건립 추진 중인 ‘우리동네 통합키움센터’ 건축 설계(안)에 대해 건축사 등 관계자의 설명을 바탕으로, 아동 관점의 의견을 제시하고 건의 및 토의하는 시간으로 진행됐다.
이날 위원들은 아동이 직접 이용할 시설에 대해 적극적으로 다양한 의견을 제안했으며, 최종 수렴된 의견은 관련 부서 등의 검토 과정을 거쳐 반영 여부를 결정할 계획이다.
회의에 참석한 한 아동은 “시설을 만드는 일에 우리의 의견을 건의할 수 있다는 것이 새롭고 뿌듯하다”며 “제안된 내용의 일부라도 반영이 된다면 정말 기쁠 것 같다”고 말했다.
울주군 관계자는 “아동의 참여를 통한 아동친화공간 조성을 목표로 위원회에서 제시된 의견을 면밀하게 검토해 향후 사업을 추진할 계획이다”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