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시사경제 이정이 기자 | 속초시시설관리공단과 의정부도시공사가 고향사랑기부제를 통한 상호기부를 완료했다고 31일 밝혔다.
고향사랑기부제는 자신이 태어나 자란 고향이나, 관계가 깊은 지역 또는 개인적으로 응원하고 싶은 지역을 선택해 기부하고, 기부자에게는 그만큼 세액공제 혜택이 주어지는 제도이다.
이번 상호기부는 지난 12월 10일 양 기관이 친선자매결연 협약을 체결한 뒤 임직원의 자발적인 참여로 이뤄진 성과로, 지역소멸 문제에 함께 대응하고 지역경제 활성화를 돕기 위한 임직원의 의지를 담은 유의미한 활동으로 평가된다.
속초시시설관리공단 임직원 28명은 총 260만원을 의정부시에 기부, 의정부도시공사 임직원 33명은 총 321만원을 속초시에 기부하며 서로의 지역사회에 대한 책임과 사랑을 표현했다.
기부금은 고향사랑기부제의 취지에 맞춰, 각 지역의 발전과 주민들의 삶의 질 향상을 위한 재정적 지원으로 활용될 예정이다.
속초시시설관리공단 이사장은 “고향사랑기부제는 단순한 기부를 넘어 지역 간 상호 지원을 통해 지속 가능한 발전을 위한 중요한 첫걸음”이라며, “이번 기부가 지역소멸 문제를 해결하는 데 작은 보탬이 되기를 바란다.”라고 전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