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시사경제 이정이 기자 | (재)영덕문화관광재단은 지난 9일 예주생활문화센터에서 영덕군 어린이들을 위한 영어 뮤지컬 수업 '영덕하모나이즈'를 시작했다고 밝혔다.
'영덕하모나이즈' 수업은 단순한 영어 학습이 아닌 노래와 연기를 하며 예술성과 감수성을 기르는 문화예술교육이다.
수업 과정은 호흡과 스트레칭, 발성, 말하기부터 시작해 즉흥연기, 대본 읽기와 분석, 장면 연습, 안무 연습 등으로 이어진다. 이 과정을 통해 어린이들은 음악적 소양과 협동심, 팀워크, 발표능력, 유연성, 신체 능력을 키우게 되고 이 같은 요소들은 어린이들이 전인적 성장을 하는데 도움을 줄 것으로 기대된다.
지난 9일 예주생활문화센터에서 열린 첫 수업에서는 기본적인 스트레칭이 진행됐고 개별 언어 능력을 파악하기 위해 뮤지컬 영화 'ANNIE'의‘Tomorrow’를 활용, 기초 영어 단어와 영어 읽기, 듣기를 자연스럽게 배우는 시간을 가졌다. 이어 뮤지컬 영화 '알라딘'의 지니 넘버 중 한 부분의 안무를 익히며 즐거운 시간도 가졌다.
'영덕하모나이즈' 수업은 풍부한 경력과 경험, 체계적인 커리큘럼을 가진 영어뮤지컬 전문교육단체‘엔터스텔라 영어뮤지컬’이 지도를 맡았다.
이 단체는 지금까지 여러 교육기관에서 어린이 영어 뮤지컬 프로그램을 운영하며 학생들이 영어와 친밀해지도록 돕고 자신감과 예술적 감수성을 상승시키는데 역할을 해왔다.
영덕문화관광재단 관계자는“앞으로 더 많은 영덕군의 어린이들이 영어뮤지컬 교육을 접하면서 영어에 친숙해지고 성장기의 소중한 체험을 쌓길 바란다.”며“이번 '영덕하모나이즈' 수업이 풍부한 경험을 가진 외부 인력을 통해 지역 어린이들의 문화예술 경험의 폭을 넓히는 계기가 됐으면 한다”는 바람을 전했다.
어린이 영어 뮤지컬 '영덕하모나이즈' 수업 기간은 4월 9일부터 11월 30일까지이며, 매주 수요일 17시 30분에서 19시 30분까지 예주생활문화센터 미래창조방에서 진행된다.
자세한 사항은 영덕문화관광재단 홈페이지에서 확인할 수 있다.